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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 명산 트레킹 - 바람의 땅, 화이트 마운틴
미 동북부 명산 트레킹 - 바람의 땅, 화이트 마운틴
때로는 꽃보다 잎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꽃은 아무리 지천으로 만개해도 산을 덮지는 못하는데 단풍은 골마다 산마다 그리고 온 세상을 가득 붉게 물들입니다.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 가을. 미동부의 빼어난 단풍의 나라 화이트 마운틴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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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 명산 트레킹 - 위대한 산 캐터딘
미 동북부 명산 트레킹 - 위대한 산 캐터딘
산과 물 그리고 가을. 가을은 어느새 시간을 가로질러 산과 들을 물들이고 봉긋하니 솟아오른 산봉마다 겨울을 품고 너무 서두르지 말라 타이르고 있습니다. 아카디아의 일정을 마감하고 우리 산 동무들은 캐터딘 마운틴으로 향합니다. 낯설고 물선 이국땅 이민생활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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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 명산 트레킹 - 아카디아
미 동북부 명산 트레킹 - 아카디아
팍팍한 삶이 등을 떠밀어 나선 길. 그 길 끝에는 산이 있어 산을 만납니다. 조급한 마음에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달려온 길. 그 길 끝에 산이 있고 이미 불타는 단풍을 만납니다. 뜨거운 나날을 보냈던 분주한 나날들, 문득 주위를 돌아보니 온 세상이 어느덧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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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트레킹 - 에메랄드빛의 산정 호수, 레이크 타호
요세미티 트레킹 -  에메랄드빛의 산정 호수, 레이크 타호
거대 괴암과 천년 고목의 나라, 시간도 머물고 가는 요세미티에서 꿈같은 일주일간의 밀회를 즐기고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산에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오직 발자국만 남기고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고 오직 추억만을 가져가야 하는 법. 챙길 것 아무것도 없이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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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트레킹 - 구름도 쉬어가는 클라우드 레스트 트레일 #2
요세미티 트레킹 - 구름도 쉬어가는 클라우드 레스트 트레일 #2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때로는 일상을 박차고 나와 길을 떠나게 합니다. 그것이 여행입니다. 그리도 마음속에 그려왔던 요세미티. 그 산봉, 그 산길. 숨 가쁘게 살아가는 세속을 탈출하여 분주했던 시간을 멈추고 가장 느리게 흐르는 시간과 만나기 위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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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트레킹. - 구름도 쉬어가는 클라우드 레스트 트레일
요세미티 트레킹. - 구름도 쉬어가는 클라우드 레스트 트레일
요세미티. 그 얼마나 보고팠던 그리움의 대상이던가? 그 얼마나 학수고대하며 그 품에 안기어 그 산의 일부가 되고 싶었던가? 그 기나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그리도 꿈에 그리던 요세미티 원시의 땅에 우리는 부푼 마음으로 첫발을 디뎠습니다. 늘상 그리움으로 남아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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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노스카이밥 트레일 등산길.
그랜드 캐년 노스카이밥 트레일 등산길.
GRAND CANYON. North Kaibab Trail 등산길. 캐년의 아침은 노새의 방울소리에 놀라 깨어납니다. 여명이 드는 이른 새벽부터 림을 향해 올라야 하는 노새행렬의 분주한 채비에 갈 길이 먼 우리들도 함께 아침을 엽니다. 콜로라도 강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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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캐년 종주 트레킹 - 그랜드 캐년 노스카이밥 트레일
미국 3대 캐년 종주 트레킹 - 그랜드 캐년 노스카이밥 트레일
GRAND CANYON. North Kaibab Trail 하산길. 산이 높을수록 골은 더욱 깊고 골이 깊을수록 물은 더욱 맑으며 그리움이 깊을수록 마주하는 기쁨 또한 더욱 큽니다. 그리도 그리워했던 그랜드 캐년 노스림의 브라이트 엔젤 전망대에 올라 장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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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캐년 종주 트레킹 - 그랜드 캐년 카이밥 트레일
미국 3대 캐년 종주 트레킹 -   그랜드 캐년 카이밥 트레일
유구하고 장엄한 인디언의 길. 카이밥 트레일 나른한 오수에 졸고 있는데 어디선가 환청처럼 들리는 인디언의 말발굽 소리. 노새들의 행렬입니다. 콜로라도 강변 유일한 숙소인 팬텀 랜치(Phantom Ranch), 루즈벨트 대통령이 사냥을 위해 머물렀다 해서 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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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캐년 종주 트레킹 - 그랜드캐년 엔젤 트레일
미국 3대 캐년 종주 트레킹 -  그랜드캐년 엔젤 트레일
GRAND CANYON. Bright Angel Trail 오늘은 이번 원정산행의 꽃이라 할수 있는 그랜드 캐년을 종주하는 날입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산촌의 새벽길을 달려 한참을 달려가니 저기 저만치서 게슴치레 여명이 트는 동녘하늘이 우리의 메시야처럼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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