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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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Jun, 2008
by Jin S.U / 3316
posted in english
68829 views
YOU CAN BE PROUD OF THIS CAB DRIVER!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So many taxis that I've been in lately are not clean, and so many drivers drive while
on their cellphones, play their radios too loudly and rarely say thank you when given
a tip. This was not my experience one recent morning when the taxi I hailed pulled
way over to the curb, not blocking traffic or pedestrians.
요즘 택시를 타보면 더러운 택시가 많다. 또 기사들이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며, 라디오를 마음껏 크게 틀고, 팁을 주어도 고맙단 말도 않는 게 보통이
다. 그러나 최근 아침 시간에 내가 길에서 손을 들어 타게 된 택시는 양상이 전연 달랐
다. 아무데서나 서지 않고 인도 곁까지 가서 섰다. 다른 차들을 막지 않으며 보행자들
길도 막지 않도록 선 것이다.
The driver was an immigrant from Haiti, a proud father of seven children, two of
them medical doctors, all of them professionals and successful.
He proceeded to pull out photographs and business cards, showing me
graduation pictures, families marking major events together, and business cards
with children's names followed by professional titles.
기사는 아이티에서 이민 온 사람이었다. 7명의 자녀를 키운 자랑스러운 아버지인 그
는 자녀들이 모두 ‘프로페셔널” (전문직 직업인) 들이 되었고 성공적이며, 그 중 둘은
의사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사진과 명함들을 꺼내 보여주었다. 졸업식 사진들, 중요
한 경사가 생겼을 때의 가족들이 모인 사진들, 그리고 전문직 직함이 적힌 자녀들의
명함들을 보여준 것이다.
He spoke about his children, how hard they worked, how much they studied and
how motivated they were to succeed. He spoke of his humble beginnings and how
he nurtured his family.
그는 자녀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으며,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고 성공하려는 결의가
얼마나 단단했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또 자기의 보잘것없는 가문을 이야기했고 또
자기가 어떻게 온 가족을 잘 가꾸어 왔는지를 이야기했다.
Then, with a great amount of affection and emotion, he said, ''God Bless America''!
What a glorious way to begin my day. Eileen Marech
끝으로 그는 애정과 감격이 듬뿍 실린 어조로 “God Bless America” (가드 블레스 아메리카) 라고 말했다. 나의 하루가 최고로 멋있는 출발을 한 날이었다. 아일린 마레크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15
Jul, 2006
by Jin S.U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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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6 views
A True New Yorker’s Outdoor Activity
Recently I was reading about the plans for the renovation of the TKTS booth on 48th Street and Broadway, and I was reminded of a conversation I had with my mother around this time last year.
48 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데 있는 TKTS 매표 시설을 개수할 계획에 관한 뉴스를 얼마전에 읽은 적이 있다. 그 소식을 읽으면서 작년 이맘때에 어머니하고 주고 받은 대화 생각이 났다.
+ TKTS: 브로드웨이 쇼나 연극 표 중에서 팔다 남은 것이 있으면 당일 아침부터
반액으로 싸게 파는 매표장. TKTS는 Tickets 를 압축해서 만든 말이다. 연극과
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장소이다. TKTS 지소가 맨해턴 남단 월
스트리트 근처에도 있다. 브로드웨이 매표소는 서남방으로 반 블록 옮겨가서 매리옷
마퀴스 (Marriott Marquis) 호텔 뒤에 있다. 입구는 46 스트리트.
It was one of those rare circumstances when the weather was beautiful and I (a physician, at that time doing my residency) had the day off. I wanted to enjoy the sun and spend the day with my mother, a born-and-raised New Yorker. Our conversation went like this:
날씨가 대단히 좋은 날인데 마침 내가 쉬는 날이라는 매우 희귀한 상황이었다. (의사인 나는 당시 ‘레지던시’ [상급 수련의 연수] 과정을 밟고 있었다.)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란, 골수 뉴요커인 어머니하고 하루를 함께 지내고 싶었고 햇볕을 즐기고 싶었다. 우리는 대략 이런 대화를 했다:
My Mother: "What should we do today?"
Me: "It's so beautiful outside, let's do an outdoor activity." I was thinking we should take a walk in the park and stroll around SoHo or Chinatown, but I was open to other suggestions.
어머니: “우리 오늘 무얼 하면 좋을까?”
나: “바깥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러니 우리 옥외 활동을 무얼 합시다, 엄마.” 나는 공원에 가서 산보를 한다든지, ‘소호’지역이나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님ㄴ 둘러 보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하지만 또 다른 아이디아가 있으면 따를 생각이었다.
There was a pause in the conversation while my mother thought this over.
Then, with obvious excitement, my mother said, "I've got a great idea: let's go on the TKTS line!"
어머니가 한참 생각하는 동안 우리 대화는 중단 되었다. 한참만에, 신이 난 음성으로
엄마가 말했다: “좋은 생각이 있다. TKTS에 가서 줄을 서자.”
Only for a true New Yorker is waiting on the TKTS line considered an "outdoor activity"!
Elizabeth Tillem
진짜 뉴요커가 아니고서는 TKTS에 가서 연극표를 사려고 기다리는 것을 하나의 “옥외 활동”으로 간주하지 못할 것이다. 엘리자베스 틸럼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03
Jun, 2007
by Jin S.U /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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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You’re at the Westside Market..’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Scanning the salad bar at my neighborhood market, I became aware of a young man
coming toward me as he talked indignantly on his cellphone.
Suddenly he thrust his cellphone toward my face.
집 근처 시장에 있는 샐라드 바를 둘러보고 있는데, 한 청년이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내 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는 갑자기 자기 셀폰을 내
얼굴에 들이대었다.
+ to scan 어떤 것들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 to talk indignantly 화난 목소리로 말하다, (전화에 대고) 화를 내며 말하다
+ a cellphone 셀폰, 휴대 전화 [여기서 cell은 cellular 라는 말에서 온 것이며, cellular
발음은 ‘셀류러’ 이다. ‘셀폰’이라고 안하고 ‘셀러폰’이라고 잘못 말하는 사람들을 더러
보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발음이다.]
"Say you're at the Westside Market," he commanded. I leaned toward the phone and
complied. He returned the phone to his ear.
+ to command 명령하다
+ to comply 규측이나 지시를 지켜 그대로 하다. (compliance 는 법이나 시 조례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non-compliance 는 규칙 위반을 뜻한다.)
“지금 여기가 웨스트사이드 마켓이라고 어서 말해주세요”라고 그는 나에게 부탁했다. 나는
전화 쪽으로 몸을 내밀고 시키는대로 그렇게 말했다. 그는 전화를 다시 귀로 가져갔다.
"See, I told you," I heard him exclaim as he stomped away. Tom Geyer
“거 봐요. 내가 말한대로지.” 그가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 들렸다. 그는 힘찬 걸음으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톰 가이어
+ ‘See, I told you’ [어디 있다고 말해도 전화 통화 상대가 믿어주지 않는 상황이다.
어쩌다가 청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을까?]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12
Feb, 2016
by Jin S.U / 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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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wait to start school.
자음(子音)과 자음이 연결되면서 일어나는 연음 발음을 더 연습하기 위한 용례를 몇 가지 적어봅니다.
• I can’t wait to start school. [아이 캐앤트 웨이투 스타아트 스쿠울] <’웨이트’에서 ‘트’가 빠진 발음입니다.> (나는 학교가 시작되기를 기다리지 못하겠네.)
• I’m really excited to have this chance. [아임 리얼리 익싸이티투 해브 디시 채앤스] (내가 이번에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
• It’s too hot to do anything. [이쯔 투우 핫투두우 에니싱] (너무 더워서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 There’s a lot to like about him. [데어잘랏툴라이크 어바우팀] (그 사람 좋은 점이 많습니다.)
• He’s so kind-hearted. [히이즈 쏘오우 카인하아티드] (그 사람은 마음이 아주 착한 사람입니다.)
문자로 어떻게 적혀 있는 지를 너무 생각하지 말고 귀로 좋은 발음을 듣기만하고 흉내를 내기만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연습하시면 좋겠습니다. 영어 뿐아니라 어떤 언어든지 소리가 먼저이지 글씨가 먼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06
Jul, 2006
by Jin S.U /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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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3 views
Why Would Many Men Cry at Tiffany?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I took my son, who was 10 weeks old, on my recent visit to Tiffany. After I bought a gift for my nephew ? the purpose of my visit ? I decided to browse. I pushed my son's carriage into the elevator, and the attendant pressed the button to take us to another floor.
생후 10주짜리 아들을 데리고 얼마전에 ‘티퍼니’ (Tiffany)에 간 적이 있어요. 조카
아이한테 줄 선물을 사러 갔던 것인데, 물건을 사고 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을 좀 하기로 했어요. 유모차를 밀고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니까 엘리베이터 운전사가 우리를 다른 층까지 데려다 주려고 단추를 눌러주었어요.
+ to browse 가게에서 물건 구경을 하러 돌아다니다
As we started to ascend, my son suddenly started to cry, almost sensing that we were not going to be leaving the store. I looked at the elevator attendant and explained to him that my son was upset because, even at this young age, he just did not like to shop.
+ to ascend 높은 곳으로 올라가다
엘리베이터가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자마자 애기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가게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것이 아닌 것을 눈치 챈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엘레베이터 운전사를 보고 설명했어요: 아직 애기지만 필경은 벌써부터 쇼핑하는 것이 질색이어서 저렇게 울기 시작한 것 같다고요.
Laughing, the attendant looked at me and said that he had worked for Tiffany for many years and that he had seen many men a lot older than my son cry in this very store.
Caroline S. Corcoran
그랬더니 엘리베이터 운전사가 웃으면서 나를 보고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티퍼니’에서 벌써 여러해 근무해 왔는데, 그동안에 우리 아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어른 남자들이 이 가게에서 우는 장면을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요. 캐롤라인 S. 코코란
+ in this very store 바로 이 가게에서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09
Jun, 2008
by Jin S.U / 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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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Y SAY THAT NEW YORKERS ARE COLD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A few Sundays ago I went to the famous Chelsea flea-market-in-a-parking-garage
and, in my prowls through its cluttered stands, found a very handsome glass
bracelet marked $55.
몇 주일 전 일요일에 뉴욕의 명물인 주차장 건물 안에서 열리는 첼시(Chelsea) 벼룩시장에 갔었다. 복잡다단한 매장들 사이를 헤치고 다닌 끝에, 나는 55 달러라고 가격이 적힌, 대단히 잘 생긴 유리 팔찌를 하나 찾아냈다.
+ Chelsea : 맨해턴 서남부, 바로 그리니찌 빌리지 북쪽 동네
+ prowls 野獸(야수)들이 먹이를 찾아 헤매듯 사방을 쑤시고 다님
+ cluttered stands 물건을 무질서하게 많이 쌓아 놓은 진열대들
+ marked $55: 55달러라고 가격이 매겨진
"Fifty-five?" I called over to the stand owner, holding it aloft.
"Yes," she said, looking me over.
“55 달러라고요?” 물건을 높이 들고 나는 매점 안쪽에 있는 주인에게 소리쳤다.
그녀는 나를 훑어보면서 “맞아요”라고 대답했다.
"I love it," I shouted, about to make it my own.
"You're supposed to say, 'Is that your best price?' " she shouted back. "If you say
that, I'll tell you that for you the price is 40."
살 생각이 단단히 든 나는 “내 맘에 꼭 들어요”라고 소리쳤다.
“손님은 ‘값을 좀 내릴 수는 없을까요’라고 물어보아야 하는 법인 줄 모르시나요”라고 주인 여인은 응답했다. “손님이 만약 그렇게 물으신다면, 나는 손님한테는 특별히 40달러만 받을께요라고 말할 겁니다.”
+ you’re supposed to say ~ : ~ 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상이다
+ “Is that your best price?” “값을 좀 잘해 주실 수 없나요?”
And they say that New Yorkers are cold and greedy!
Judith Dunford
어째서 뉴욕 사람들은 냉정하고 욕심만 많다는 소리를 사람들이 하는 것일까?
주디스 던포드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09
Jun, 2008
by Jin S.U / 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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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CRY BETTER AT BERGDORF’S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My mom and I spent a few tiring hours shopping for a prom dress at Saks Fifth
Avenue. As we boarded the elevator to leave, we encountered a huge fancy baby
carriage.
나는 어머님을 모시고 프롬 (prom)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느라 ‘색스 피프스 애비뉴’ (Saks Fifth Avenue)에서 몇 시간 동안 피곤한 시간을 보냈어요. 쇼핑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보니, 굉장히 크고 멋있는 유모차가 있더라고요.
+ a prom dress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댄스파티인 프롬에 입고 나갈 드레스
+ Saks Fifth Avenue 뉴욕의 유명한 백화점 이름
+ fancy 멋있게 생긴, 고급스러워 보이는 (형용사)
I peeked in and heard the faint cries of two newborns. I asked the well-dressed
man holding the carriage how old the babies were. "Thirty-six days," he answered,
in a very proper English accent.
들여다보니 신생아 둘이 작은 목소리로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유모차를 잡고 있는, 옷을 잘 입은 신사에게 애기들 나이를 물었어요. “36일 되었습니다”라고 그는 아주 반듯한 영국 영어로 대답했어요.
+ in a very proper English accent 매우 정통적인 영국식 발음으로
As the doors opened, the Englishman turned to all of us in the elevator and
said, "Sorry about the crying. They do much better at Bergdorf's." Wow, and I thought
I was a young fashionista. Stefanie Horowitz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이 영국 신사는 거기 타고 있는 우리들 모두를 향해 말했어요. “애들 우는 소리가 신통치 않아서 미안합니다. ‘버그도프’ (Bergdorf) 백화점에서는 더 얌전하게 울어요.” 세상에… 나는 젊은 멋쟁이는 나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스테파니 호로위쯔
+ Bergdorf’s 뉴욕의 백화점 중에서 아마 최고로 치는 백화점 이름. Bergdorf Goodman을 줄여서 부른 것이다. Saks Fifth Avenue 도 비교적 고급으로 치는 백화점이지만, Bergdorf’s (버그도프스)는 한 층 더 고급스러운 곳이다. 위치는 센트럴 파크 남단, 플라자 호텔 근처, 57 스트리트와 Fifth Avenue 가 만나는 곳에 있음.
+ a fashionista 고급 패션에 밝은 멋쟁이 (a person working in or deeply involved
with the high-fashion industry, such as a designer, model, photographer, buyer,
writer, wearer; a devotee to clothing fashion – --Webster’s New Millenium 사전)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02
Apr, 2007
by Jin S.U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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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in New York Can You Get ..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I was walking home along Fifth Avenue recently from my shift as a hostess at a restaurant.
식당에서 호스테스로 일하는 나는 그날 내 교대 근무 시간을 마치고 집을 향해 피프스 애비뉴 (Fifth Avenue)를 걸어가고 있었다.
+ a hostess: 손님을 맞아 자리에 앉히는 일을 하는 식당 종업원 (= A woman who is
employed to greet and assist patrons, as in a restaurant.)
I noticed a huge garbage truck full of flowers that were being taken out of the planters
along the sidewalks. Behind the garbage truck was another truck full of fresh tulips to
replace the old ones.
인도를 따라 설치되어 있는 ‘플랜턴즈’ (planters: 돌 등으로 만든 화초용 대형 분)에서
뽑아낸 꽃들을 만재한 대형 청소 트럭이 눈에 들어왔다. 청소차 뒤에는 헌 꽃을 대치할 새
꽃들을 잔뜩 실은 트럭이 따라오고 있었다.
+ a planter: 화초를 담는 그릇
I asked the workmen if I could have some of the old flowers, and the man on top of the
truck responded by scouring the truck bed for blossoms that hadn't wilted yet.
나는 작업원들에게 그 버리는 꽃을 좀 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했다. 트럭 꼭데기에서 일하던
사람이 내 부탁에 응하여 트럭 바닥을 살펴 아직 시들지 않은 꽃들을 골라주었다.
+ to scour: (무엇을 찾느라) 여기저기 뒤지며 살피다 (발음: ‘스카우어’)
+ the truck bed: 트럭의 짐싣는 부분의 바닥
I thanked the men and continued home with an armful of perfect, hand-selected, long-
stem yellow tulips.
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손으로 골라낸, 온전한 ‘롱 스템’(목이 기다란) 노란 튤립
꽃들을 한 아름 안고 집으로 향했다.
Only in New York can you get a bouquet of flowers from a garbage truck. Katrina
Damkoehler
청소 트럭에서 꽃 다발을 선사받을 수 있는 것은 뉴욕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카트리나 댐콜러
03
Jun, 2007
by Jin S.U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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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ment of Innocence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A moment of innocence at Shea Stadium.
‘셰이 스테이디엄’에서 벌어진, 천진난만함이 지배한 한 순간.
+ Shea Stadium : 퀸즈에 있는 뉴욕 메츠 프로 야구 팀의 구장
Since 9/11 all bags and pocketbooks, including bags of food, must be searched before
people enter the stadium.
9.11 이후, 야구장에 들어가기 전에, 먹을 것이 들어 있는 가방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가지고 들어가는 모든 빽들과 가방들이 조사를 받게 되어 있다.
A young fan standing in line behind me during this process said to his father, "Wow, do
they check all the bags to make sure everyone has brought a snack?"
조사를 받으려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내 뒤에 선 한 어린 야구 팬이 아버지에게
묻는 것이었다: “아빠, 모두 빠짐없이 스낵을 준비해가지고 왔는지 보려고 가방들을 모두
조사하는거야?”
+ wow (놀랍다, 신통하다는 뜻의 감탄사 ? 발음: 와우)
Sometimes it's easier just to agree than to explain the painful reason.
Madeline Korf
어떤 때는 가슴아프게 이유를 설명하느니 차라리 그렇다고 동의해버리는 쪽이 편할 때가
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03
Jun, 2007
by Jin S.U /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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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Win The Lottery . .’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Recently my adult daughter and I noticed a little girl hiding behind her mother's skirt as her
mother bought a lottery ticket.
얼마 전에 나는 어른이 된 딸과 함께 가게에 갔다가 한 여인이 라토 (또는 로토: lotto) 표를
사는동안 그녀의 딸이 엄마 치마폭 뒤에 숨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 a lottery ticket : ‘라토’ 표. [미국인들의 발음을 얼핏 들으면 ‘랄로’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신문 광고 등에 ‘랄로’라고 써내는 것은 좀 심하고 부적당하다. ‘라토’라고 발음해도 의사
소통에 아무 지장이 없다.]
"Maybe she is doing what I used to do," my daughter suggested
그것을 보고 우리 딸이 말하기를 “어쩌면 내가 어렸을 때 하던 짓을 저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라고 하더라구요.
"What do you mean?" I asked.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제가 물었지요.
"Well, when I was little and people asked you if you were going to have another child you
always said, 'If I win the lottery.' So, I thought women got pregnant by winning the lottery.
I used to hide behind you when you bought a ticket so the seller did not know you already
had a child and maybe you would have a better chance of winning."
“내가 어린애 였을 때 다른 사람들이 엄마한테 언제 아이를 또 가질 거냐고 물으면 엄마는
으레 ‘라토 당첨이 되면 가질래요’라고 대답했었어요. 그러니까 나는 여자들이 라토 당첨을
하면 애를 배는 줄로 알았구요. 그래서 엄마가 라토 표를 살때 내가 엄마 뒤로 숨은 것은,
라토 표 파는 가게 주인이 엄마가 이미 자식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어야 엄마가
당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거지요.”
I gave her a hug and said, "When you were born I did feel like I won the lottery."Beth
Rosen
나는 우리 딸을 꼭 끼안아주면서 말했어요: “내가 너를 낳았을 때는 정말 라토 당첨이 된
것만큼 기뻤었단다”라고.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