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넌도어 메리스 락(MARY'S ROCK)
셰넌도어  메리스 락(MARY'S ROCK)
셰넌도어  메리스 락(MARY'S ROCK)
셰넌도어  메리스 락(MARY'S ROCK)

산행로명 : 메리스 락(MARY'S ROCK)
인근도시 : SPERRYVILLE, VA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135마일) / VA 애난데일(110마일)
산행거리 : 총 3.6마일 혹은 6.8마일
산행시간 : 3시간 혹은 4시간
난이도 : *** 혹은 **
경치 : *****
형태 : 왕복(OUT & BACK) 혹은 구간이동(Point to Point)
계절 : 연중 가능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최상
혼잡도 : 시즌에는 다소 붐빔
최고봉 : 3510 피트(1170미터)
등정고도 : 1210 피트(410미터) 혹은 520피트(180미터)
산행시작 : 스카이 라인 지점(31.6마일 혹은 36.4마일 지점)

문의 : 셰난도어 국립공원(540-999-3500) www.nps.gov/shen

존 덴버의 노래를 음미할 수 있는 곳

메리스 락은 버지니아 주에 펼쳐진 국립공원 셰난도어 구역내에 뻗쳐있는 애팔레치안 트레일 중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암봉(3,510피트/약 1170미터)의 하나로 스카이 라인 선상에서 주차하고 출발할 수 있는 편리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암봉을 오르는 길은 두 군데다. 211번 도로와 스카이 라인이 접하는 곳인 파노라마 휴게소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다소 어렵지만 재미는 더 있는데 정상을 보고 내려올수도 있고 차량이동이 가능하다면 계속 직진해서 피나클을 통과 피크닉 장소까지 이동하면 하루 하이킹으로 최적이다. 오르는 길에는 급경사가 진 바위더미와 거대한 고사목이 잘 조화를 이루어내면서 절경을 보여주며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셰난도어 강의 굽이침과 평화롭게 누워있는 촌락들 그 뒤로 길게 가로누운 능선들의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곤궁하고 팍팍한 삶에서 생긴 가슴의 응어리가 더없이 넓게 펼쳐진 풍경화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그 응어리가 탁하니 터져버리는 시원하고도 장쾌한 치유를 얻는다. 입에서는 절로 천국과 같은 아름다운 곳이 셰난도어라고 노래한 존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가 흥얼거려진다.

산 정상에는 10억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이전에 지각변동으로 생성된 화강암 더미와 큰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며 경치를 뽐내고 있고 산행로 곳곳에는 멈추어 쉬어가라는 듯이 스카이 라인 서부쪽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자연 전망대가 형성되어 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장쾌한 풍경과 셰난도어의 북쪽 능선 굴뚝연기를 뿜어내는 평화로운 셰난도어의 촌락들 그리고 서쪽 메사뉴턴 마운틴이 길게 누운 모습들이 시야에 찬다. 산행로를 따라가다 보면 월계수와 말채나무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가는 길:

우선 I-495에서 66번 도로를 타고 웨스트인 Front Royal 방향으로 가다가 메나사스를 지나면서 출구 43번 A로 빠져나간다. 이것이 사우스 29번 도로인데 15마일 정도 내려가면 워랜톤 지역에서 211번 도로를 만나 웨스트 방향으로 꺾어 25여 마일 달리면 매표소(셰난도어 공원 Thornton Gap)를 통과해 여기서 남향으로 돌자마자 오른편으로 조성된 파노라마 휴게소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 주차하고 남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한 코스이고 남쪽으로 5마일 더내려가 JEWELL HOLLOW OVERLOOK 주차장에서 반대방향인 북향으로 출발하는 것이 다른 코스이다.

산행로 분석: 두 코스 공히 주로 AT를 따라 산행하게 된다.

파노라마에서 출발(3.6마일)

-Panorama 주차장 위쪽에 시멘트로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서 출발한다.

-0.1마일 지점에서 에팔레치안 트레일과 만나는데 좌회전하면서 AT를 탄다.

-1.0마일 지점 오른편에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를 만난다.

-1.7마일 지점에서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쪽 AT를 타지 않고 Spur Trail로 직진한다.

-1.8마일 지점이 정상이며 멋진 풍광을 즐기고 왔던 길을 따라 하산한다.

-1.9마일 지점인 AT분계점에서 계속 남하하여 트레킹을 연장할 수 있다.

-3.6마일 지점이 왕복코스를 마감하고 돌아오는 파노라마 주차장이다.

제웰 할로우 오버룩에서 출발(6.8마일)

-JEWELL HOLLOW OVERLOOK 주차장에서 전망대 뒤쪽 맨 끝으로 가면 ‘AT 50ft'라는 사인이 있는데 짧게 역방향인 남쪽으로 따라 내려가면 AT를 만나고 여기서 산행이 시작된다.

-0.2마일 지점에서 제법 널따란 평지를 지나면서 첫 번째 셰난도어 서쪽 풍광을 즐기고 그 값으로 비탈길을 오르게 된다.

-0.3마일 지점에서 Leading Ridge Trail과 조우하는데 무시하고 AT를 따라 직진하면서 산 월계수의 군락을 감상하며 걷는다.

-1.0마일 지점에서 3730피트 고도의 Pinacle이라는 전망대에 다다른다.

-2.0마일 지점에서 Byrds Nest Shelter를 만나는데 화장실이 만들어져 있고 수도가 있으나 작동하지는 않는다. 중간 휴식장소를 안성맞춤이다. 여기서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로 가는 지름길이 샛길로 나있다.

-2.4, 2.6마일 지점에 또다시 훌륭한 경치를 보여주는 조망대들을 지난다.

-2.8마일 지점에서 Meadow Spring Trail을 만나는데 혼동하지 말고 흰색루트인 AT를 따른다. 그 후 0.3마일을 경사진 비탈길을 정상을 향해 오르게 된다.

-3.3마일 지점에서 Spur Trail을 만나 왼쪽으로 오르면 Mary's Rock을 조우하고

조망을 즐긴 뒤 온 길을 되돌아 하산하면 된다.

-6.8마일 지점에서 왼쪽 전망대 주차장으로 꺾어 되돌아오지 않고 그냥 지나쳐

계속 AT로 가버리는 사고가 종종 생기는데 주의해야 한다.

주의사항

1. 메리스 락 산행을 위해서는 셰난도어 공원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일주일 사용료가 $15이고 산행을 자주하는 이들은 일 년 패스가 가족 당 $30이니까 이것을 발행받아 두는 것이 좋다. 시니어는 평생 입장권을 $10에 구입할 수 있다.

2. 상기 두 코스는 모두 대부분이 에팔레치안 트레일을 타고 이동하니 처음 주차장에서 AT로 진입하거나 정상에 이르러 이탈할 때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AT는 흰색으로 산행로를 표식하고 여기에서 갈라지는 지류들은 하늘색, 노란색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

3. 이 산행로 출발점은 스카이라인 선상에 있는데 상기한 것처럼 211번 도로를 이용하여 THORNTON GAP 매표소로 입장하거나 서부 메릴랜드에서 올 때는 340번를 타고와 북쪽 관문인 프론트 로얄 매표소로 입장할 수도 있다.

4. 늦가을처럼 바람이 세찰 때는 몸의 중심을 잘 잡아야하며 특히 보호대 없는 전망대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5. 산행로가 자갈과 작은 암석들로 즐비하니 미끄러지거나 발이 젖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스테핑에 주의해야 한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