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페리 하이츠 트레일 (Maryland Heights Trail) - 메릴랜드
하퍼스 페리 하이츠 트레일 (Maryland Heights Trail)  - 메릴랜드
하퍼스 페리 하이츠 트레일 (Maryland Heights Trail)  - 메릴랜드
하퍼스 페리 하이츠 트레일 (Maryland Heights Trail)  - 메릴랜드

산행로명 : 메릴랜드 하이츠 트레일(MARYLAND HEIRHTS)

인근도시 : Harpers Ferry, WV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65마일) / VA 애난데일(78마일)

산행거리 : 총 7.6마일

산행시간 : 4시간

난이도 : 중급

형태 : 왕복+선회(Out & Back + Loop)

계절 : 연중

혼잡도 : 주차장은 항상 붐빔

최고봉 : 1200피트(385미터)

등정고도 :900피트(280미터)



셰난도어강과 포토맥강이 만나는 고도의 비경

메릴랜드와 웨스트 버지니아의 경계로 포토맥강과 셰난도어강이 합쳐져 흐르게 되는 삼각주인 하퍼스 페리로 역사적 격전지로 알려져 다양한 목적을 지니고 연중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유적지 탐방을 위해 학생들을 포함한 가족들, 제법 가파르게 근력운동을 요구하는 산행을 즐기러 오는 하이커들, 산간 계곡을 느릿하게 달리는 추억의 완행열차를 타기위해 모이는 관광객들, 넓은 강폭과 제법 낙차가 있는 급류를 타기위해 모이는 레프터들, 그래서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대며 곳곳에 마련된 주변 주차장이 만원이라 5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하퍼스 페리 주립공원에다 주차하고 올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특색이다. 15마일 정도 서쪽으로 가면 갬블러들이 선호하는 챨스 타운이 있는 것도 사람들이 붐비는 한 요인이기도 하다.

포토맥 강변을 따라 질주하는 열차들이 추억의 여행을 회억하게 하고 수양버들이 휘늘어진 강변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가면서 물살을 헤치며 힘차게 노를 저어 가는 형형색색의 카약과 카누 그리고 보트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그들과 함께 젊어지는 듯한다. 한시간 정도의 가파른 길을 비지땀을 흘리며 오르고 나면 그 보상처럼 두강물이 합하면서 만들어낸 고도의 고즈넉함이 한폭의 명화에 나오는 풍경화로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다. 자리를 뜨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그 비경이 출중하여 모두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풍광을 한없이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그 절경에 취해 있노라면 기관차가 품어내는 하얀 증기가 하늘로 아스라이 멀어져 가면 멀리서 아련하게 여운을 남기는 무적이 운다.

가는 길:

엘리컷 시티에서는 70번 웨스트 애난데일 쪽에서는 270번 노스를 타고 오다 340번(15번 사우스) 웨스트로 빠져 23마일 정도 내려가면 철제다리를 건너면서 웨스트 버지니아의 경계를 넘게된다. 강변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가 다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강을 되넘자 마자 오른쪽으로 난 Shenandoah St.로 꺾어 들어가면 C&O 운하의 흔적이 오른쪽으로 길따라 흘러가고 있다. 입구 쪽에 만들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갈 수도 있고 계속 내려가면 Potomac St.로 막힌다. 왼쪽으로 턴하여 1Km 정도 올라가면 기차역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마저도 주차장이 만원이면 어쩔 수 없이 되돌아 나와 5마일 정도 더 340번 도로를 타고 남하하여 나오는 Harpers Ferry 주립공원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타운으로 들어오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왕복과 선회의 복합 형태로 가장 뛰어난 풍광의 포인트인 2.1마일의 메릴랜드 하이츠까지는 왕복형태이고 그 후로 연결되어 있는 3.4마일의 Stone Fort Trail은 선회형태이다. 체력이 달리는 이들은 총 4.2마일의 Overlook Cliff Trail만 왕복하고 여력이 있는 이들은 계속 경사로를 오르는 Stone Fort Trail을 걸으면 된다.

-0.0 내전의 유적들이 즐비한 타운 끝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기차들이 지나다니는 철제 다리를 건너 좌회전 하여 강변을 따라 걸어간다.

-0.7마일 지점에서 우측으로 난 조그만 다리를 건너 도로를 가로질러 산을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후줄근하게 땀을 흘리며 비탈진 길을 오르게 되고

-1.2마일 지점에서 왼쪽으로 녹색의 Stone Fort Trail과 오른쪽으로 빨간색의 Overlook Cliff Trail이 나오는데 오른쪽을 택해 계속 간다.

-1.5마일 지점에 왼쪽으로 다시 Stone Fort Trail이 나오면 무시하고 지나치고

-1.7마일 지점에서 길이 오른쪽으로 급격히 꺾이면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2.1마일 지점에 장엄한 고도의 풍광이 드러나는 메릴랜드 하이츠 전망대에 다다르게 된다.

다시 추슬러 길을 되돌아 올라오면

-2.8마일 지점에 오른쪽으로 난 Stone Fort Trail로 길을 바꾸어 경사진 길을 한참을 오른다.

-3.3마일 지점에 과거 포대 진지를 구축했던 유적지가 나오는데 그 흔적을 휘둘러보고 오른쪽으로 꺽인 산행로를 따라 계속가면

-3.8마일 지점에 포토맥 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달하고

-4.9마일 지점에 다시 전망대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꺾여 하산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상당히 내리막 경사 심하다. 지그재그로 걸어 경사도를 줄이거나 다리에 통증이 오면 옆으로 걸어 내려오는 것도 아픈 발의 치유법이기도 하다.

-6.4마일 지점에서 다시 Overlook Cliff Trail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꺾어 하산한다.

-6.8마일 지점에서 하산이 끝나고 강변을 따라 되돌아 오고.

-7.6마일 지점에서 완전 귀환하여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주의사항

1. 처음 1.3마일의 구간은 상당히 가파르게 되어있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2. 강변길엔 나무 그늘이 인색해 햇볕이 무척 따가우니 여름 시즌에는 모자로 볕을 가리는 것이 현명하다.

3. 포인트인 메릴랜드 하이츠의 바위 무덤은 실족할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위한다.

4. 타운 주변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싶으면 서둘러 이른 시간에 당도하면 얻을 수 있다.

주차는 자가 등록이므로 봉투에 주차비 $6을 넣어 함에 투입하고 첨부된 고유 주차 번호를 찢어 차량내에 붙여둬야 한다.

5. 메릴랜드에서 웨스트버지니아 입경전 좌측으로 난 Sandy Hook Rd.로 들어서서 가면 메릴랜드 하이츠로 오르는 트레일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지루한 강변길을 걷지 않아도 되나 10대 정도의 주차만 가능한 한정된 공간이라 여간 이른 시간에 도달하지 않으면 얻기가 쉽지가 않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