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팔래치안 트레일 위블톤 절벽 구간(A.T. Weverton Cliff) - 메릴랜드
애팔래치안 트레일 위블톤 절벽 구간(A.T. Weverton Cliff) -  메릴랜드
애팔래치안 트레일 위블톤 절벽 구간(A.T. Weverton Cliff) -  메릴랜드
애팔래치안 트레일 위블톤 절벽 구간(A.T. Weverton Cliff) -  메릴랜드

산행로명 : 에팔레치안 트레일 위벌톤 크리프(WEAVERTON CLIFFS)

인근도시 : Weverton, MD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69마일) / VA 애난데일(64마일)

산행거리 : 총 7.2마일

산행시간 : 4시간

난이도 : 중급

경치 : 구간 이동(Point to Point)

계절 : 연중

혼잡도 : 시즌에는 붐빔

최고봉 : 1100피트(375미터)

등정고도 :900피트(280미터)



도도히 흐르는 포토맥강의 여울목.

셰난도어 강과 포토맥 강이 어우러져 함께 다정스레 흐르는 풍광을 여유롭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절벽(WEAVERTON CLIFFS)이 하이킹 포인트인데 주변 암반위에 군생하는 노송들의 휘늘어짐이 상당히 우리의 산하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노송의 그늘아래서 게으른 팔벼개를 하고 누워 이마에 송알송알 맺힌 땀을 식혀가기에 안성맞춤인 곳. 에팔레치안 트레일 구간 중 포토맥 강을 따라 기나긴 C&O 운하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산행은 시작되는데 A.T. 남쪽에서 북쪽 메릴랜드 가스랜드(Gathland) 주립공원으로 향하는 산행을 추천한다. 숨이 가프도록 올라야 하는 3,40 여분의 초행길이 쉽지는 않지만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을 보기위한 품삯이라고 여긴다면 그리 억울하지 않다. 넓게 펼쳐진 시야엔 보기 드물게 넓은 강폭을 자랑하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강변을 끼고 형성된 숲과 촌락들이 한폭의 산수화를 만들어내고 세속에 찌든 영혼을 맑게 하는 카타르시스의 짜릿한 전율을 맛본다.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작은 굴곡의 산길을 산새소리의 장단에 맞추어 걷노라면 발걸음도 절로 흥겨워 지고 봄날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면 그 꽃의 향기와 색에 취해 도원을 걷는 신선이 될 것이다. 산행이 끝나는 지점인 가스랜드 주립공원의 셸터에서 겨울이면 대형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손발을 녹이며 정을 나누고 여름이면 산천을 넘어 불어오는 온 바람이 몰아쳐 신선한 야채로 쌈밥을 즐기면 그 또한 신선놀음이 아닐 수 없다.



가는 길:

엘리컷 시티에서는 70번 웨스트 애난데일 쪽에서는 270번 노스를 타고 오다 340번(15번 사우스) 웨스트로 빠져 20마일 정도 내려가면 67번 도로인 Rohrersville Rd.를 만나는데 빠져나와 오른 쪽 램프로 회전한다. 턴을 하자마자 이내 오른쪽으로 Weaverton Rd가 나오는데 다시 우회전하자마자 길이 막히기 전 오른쪽으로 만들어진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구간 이동으로 도착지점으로 차량을 이동해 가는 계획이 필요하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산행로 중간지점에 있는 셸터를 반환점으로 해서 돌아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0.0마일지점 위벌톤 로드 주차장에서 길 건너로 난 AT 북쪽 방향 트레일 표시판을 확인하고 가파른 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지그재그 형태로 고목들이 빽빽한 산행로를 쉬엄쉬엄 오른다.

-0.8마일 지점에서 우측으로 절벽을 관람하기 위한 블루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어 0.2마일 정도 내려가면 노송이 휘늘어진 절벽이 나오는데 장대한 풍광을 감상하며 이마의 땀을 식힌다. 그 후 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와

-1.2마일 지점에서 AT를 다시 만나면 북향으로 잡고 가면 다소 가파른 길을 0.5마일정도 걷게 되며 그 후 기나긴 업 & 다운의 산길을 걸으며 봄이면 철쭉의 향연을 여름이면 삼림욕을 즐기고 가을이면 단풍과 낙엽을 겨울이면 먼 사우스 마운틴의 설경을 감상하며 걷는다.

-3.2마일 지점에 오른쪽으로 난 블루 트레일로 0.1마일 들어가면 잘 꾸며진 셸터가 있는데 멀리 강촌의 풍경을 감상하고 인근에 약수터도 있으니 목을 축이고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다. 여기서 되돌아가는 반환점으로 삼아도 되고 구간이동시는 돌아와 계속 AT를 타고 북향한다.

-5.3마일 지점에서 Brownsville Rd.를 건너게 되고

-7.2마일 지점에서 목적지인 Crampton Gap이라 불려지는 Gathland 주립공원의 상징물인 기념탑이 웅장하게 서있는데 독립문을 닮았다 해서 세인들은 그렇게 부르고 주변에 여러 내전의 유적지들이 보존되고 있다.



주의사항

1. 이 트레일은 구간 이동이 제격이라 산행 출발을 위해서 웨블턴 크리프 주차장에 내려주고 가스랜드 공원에 차를 이동시켜 두는 계획이 필요하다. 해서 여분의 차량이 있어야 가능하다.

2. 산행로가 시작되는 주차 공간이 적어 시즌에는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혹 주차장이 만원이면 도로를 끼고 갓길에 세워도 무방하다.

3. 산길은 바위와 돌이 많아 발이 젖히는 것에 주의해서 걷는다. 특히 수목이 빽빽한 곳에는 묵은 낙엽들이 무성하게 쌓여있어 웅덩이 같은 곳에 발을 헛디디면 넘어지거나 발을 삘 수 있으니 확인되는 지점에 발을 디디거나 트레킹 폴을 사용한다.

4. 왕복 산행을 하려는 이들은 중간 셸터로 빠지는 길이 선명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서 표식을 확인해야 한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