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넌도어 리틀 데빌스 스테어 트레일 (LITTLE DEVIL'S STAIRS TRAIL)
셰넌도어 리틀 데빌스 스테어 트레일 (LITTLE DEVIL'S STAIRS TRAIL)
셰넌도어 리틀 데빌스 스테어 트레일 (LITTLE DEVIL'S STAIRS TRAIL)

산행로명 : 리틀 데빌스 스테어 트레일 (LITTLE DEVIL'S STAIRS TRAIL

인근도시 : SPERRYVILLE, VA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125마일) / VA 애난데일(87마일)

산행거리 : 총 5.8마일 혹은 4.4마일

산행시간 : 3~4 시간

난이도 : 중급 이상

경치 : 아주 좋음

형태 : 선회(LOOP) 혹은 왕복(BACK & OUT)

계절 : 연중

혼잡도 : 시즌에는 매우 붐빔

최고봉 : 2700피트(850미터)

등정고도 :1300피트(400미터)



작은 악마들이 산행을 방해하는 체력단련의 코스

셰난도어 공원내의 산행로지만 평지에서 출발 산 계곡을 따라 스카이라인 정상으로 오르는데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이 너무나 청정해 목을 축이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물맛도 일품인데 산속 깊은 지층에서 흘러나온 물은 온갖 수목과 약초의 신진대사에서 만들어진 부산물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약수중의 약수다. 산행로 이름처럼 워낙 가파른 산행로 곳곳에는 천연석으로 만들어 놓은 수천의 계단들이 만들어져 있어 지친 산행길을 도와준다. 뱀이 지나간 흔적처럼 끝없이 ‘S"자 형태로 산을 오르니 ’SNAKE TREK"이라는 예명을 함께 갖고 있는데 내를 가로질러 건너는 돌 징검다리가 잊혀져가는 동심의 추억을 건드리고 병풍처럼 쳐진 기암의 절경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특히 비가 뿌리는 날엔 자욱한 안개가 온산허리를 뒤덮어 신기함 마저 감돌게 하는 천혜의 비경을 가진 산행로다. 그 감흥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은 이들은 루프 형태의 산행보다 왕복코스로 돌아오면 제격이다. 천고의 세월을 그대로 잉태한 채 쓰러져 있는 아름드리 고사목들이 고색창연한 이끼 낀 절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낸다.



가는 길:

우선 I-495에서 66번 도로를 타고 웨스트인 프론트 로열 방향으로 가다가 메나사스를 지나면서 출구 43번 A로 빠져나간다. 이것이 사우스 29번 도로인데 15마일 정도 내려가면 211번 도로를 만나고 여기서 셰난도어 공원 쪽인 웨스트 방향으로 20여 마일 달리면 오른쪽으로 622번 도로가 나온다. 노스 방향으로 2마일 정도 가서 조그만 다리를 건너자마자 614번 도로인 Keyser Run Rd.가 나오면 좌회전하여 3마일 정도 개울을 따라 가면 길이 끝나고 소방도로가 시작되면서 오른편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정상이라 해서 특별히 경치를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은 아니고 차라리 계곡에서 갖가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고목들의 어우러짐을 감상하는 것이 제맛이다. 그런 이유로 왕복 코스를 택하는 이들과 하산할 때 조금 수월하게 걷고 싶어 소방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이들로 나뉜다. 차량이동이 가능하면 스카이 라인까지 이르는 코스도 권할만 하다.

-0.0 주차장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블루 트레일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시작하자마자 제법 폭이 넓은 개울을 건너고 평지가 나오고 돌무덤처럼 쌓아놓은 표식을 지나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0.2마일 지점에서 다시 계곡을 흐르는 Keyser Run이라 명명된 시내를 만나면 우측으로 틀면서 바위와 돌투성이의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0.6마일 지점에서 제법 넓은 개울이 나오고 아름드리 고사목이 내를 가로질러 누웠는데 이것을 다리삼아 건너간다. 이후 빈번하게 내를 지그재그 형태로 건너며 계곡을 오른다.

-1.4마일 지점에서 거대한 직벽 협곡에 들어서면서 산행로에 넘치는 개울물과 고사목들이 어우러진 최상의 절경을 보게된다.

-1.8마일 지점에서 마지막 시내를 건너게 되면서 상류에 제법 낙차폭이 있는 폭포의 낙수소리를 감상하고 정상적인 산행로를 오르며 길을 재촉한다.

-2.2마일 지점이 Keyser Run Fire Rd.를 만나는 정상인데 이 지점을 터닝 포인트로 삼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오는 왕복 코스로 정하던지 아니면 왼쪽으로 시작되는 소방도로를 따라 하산한다.

-2.6마일 지점에서 대형 참나무들이 즐비한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잠시 숨을 고른다.

-3.7마일 지점까지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길이 평탄해지면서 백송들이 빽빽한 삼림지역을 지난다.

-4.6마일 지점에서 Bolen Cemetery(공동묘지)를 지나면서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Hull School Trail을 만나는데 무시하고 좌측길인 소방도로를 계속 따라 내려온다.

-5.8마일 지점에서 산행은 끝이 나며 주차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주의사항

1. 산행로가 시작되는 주차 공간이 너무 적어 시즌에는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혹 주차장이 만원이면 주차장 주위 도로변에 바짝 붙여도 무방하다.

2.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 주위를 휘돌며 오르는 산행로라 특히 바위들이 습기와 이끼 때문에 아주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한다.

3. 2.2 마일 정상에서 직진하면 Pinely River Falls 트레일로 들어서게 된고 오른쪽으로는 Pole Bridge Link Trail로 가게되는 교차로니 잘 확인하고 왼쪽으로 시작되는 Keyser Run Fire Rd.를 따라 내려와야 한다.

4. 취사 장소가 따로 없으니 주차장 주변 개울 주변에서 도시락을 즐기거나 자체 버너로 주차장에서 취사하는 것은 무방하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