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넌도어 - 빅 데벌스 스테어 트레일(Big Devils Stair Trail)
셰넌도어 - 빅 데벌스 스테어 트레일(Big Devils Stair Trail)
셰넌도어 - 빅 데벌스 스테어 트레일(Big Devils Stair Trail)
셰넌도어 - 빅 데벌스 스테어 트레일(Big Devils Stair Trail)

산행로명 : 빅 데벌스 스테어 트레일(Big Devils Stair Trail)

인근도시 : Front Royal, VA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137마일) / VA 애난데일(112마일)

산행거리 : 총 5.8마일

산행시간 : 3.5시간

난이도 : 중급

경치 : 왕복(BACK & OUT)

계절 : 연중

혼잡도 : 시즌에는 매우 붐빔

최고봉 : 2677피트(816미터)

등정고도 :500피트(160미터)

산행시작 : Gravel Springs Gap 주차장

스카이 라인 마일리지 : 17.6마일 지점



산수를 희롱하며 여유있게 산행하는 곳

이 산행로는 경사가 그렇게 가파르지 않아 세대 간 가족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힘들지 않은 코스로 정상에서 다운힐로 내려가서 반환점을 돌아올 때 오히려 업힐을 오르게 되어 힘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음지와 양지를 드나들며 가노라면 온갖 새들이 노래하고 그 노래 소리는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협주를 하며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창작의 교향곡이 되어 산하를 메운다.

Bluff Trail을 따라 걸을 때면 도랑물과 개울을 많이 건너게 되는데 봄이 되면 개울 주변이나 습진 곳에는 연록색의 이끼들이 앙증맞게 양탄자처럼 깔려있고 곳곳에 신선초가 군락하며 향기를 뿜어낸다. 특히 수천년을 지켜오는 고사목들을 넘어 가다보면 저 멀리 보이는 마샬 산의 정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개울을 건너 Big Devils Stairs Trail 로 갈아타서 산마루를 따라 걷게 되면 철쭉은 분홍으로 타오르고 계곡을 따라 길게 펼쳐진 암벽들이 짙은 수목들과 함께 절경을 만들어내면서 발아래 내리쏟는 폭포수는 산을 흔든다. 넓은 암반이 휴식처로 제공하는 반환점에서 여력이 있으면 산등성을 따라 계곡과 건너편 절벽이 만들어 내는 자연 산수화를 감상하며 더 내려갔다 와도 된다.



가는 길:

우선 I-495에서 66번 도로를 타고 웨스트인 프론트 로열 방향으로 가다가 81번 도로를 만나기 바로 전 6번 출구로 빠지면 340번 도로인데 좌회전인 남쪽방향으로 돌아 프론트 로얄 시내를 지나면 왼쪽으로 셰난도어 스카이 라인 북부 진입로의 표시판이 나온다. 반마장을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이곳을 통과해 콘크리트 말뚝으로 표시되는 스카이 라인 17.6마일 지점 표시에 왼쪽에 만들어진 Gravel Springs Gap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먼저 다운힐을 내려가서 돌아올 때 업힐을 따라 오르는 반대의 형태다.

-0.0 주차장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트레일은 두 갈래다.

왼쪽길은 소방도로이며 오른쪽 오솔길은 에팔레치안 트레일인데 어차피 셸터가 있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0.1마일 지점에서 좌측으로 껶여서 계속되는 A.T.를 무시하고 왼쪽 다운힐을 계속 내려간다.

-0.3마일 지점에서 셸터가 있으며 그 앞에 샘물이 쏫아 오르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신선초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소방도로 쪽으로 되돌아서면 오른쪽으로부터 Bluff Trail이 시작되니 이 길을 택한다.

-0.6마일 지점에서 제법 울창한 숲속에 난 Harris Hollow Trail 교차점을 만나는데 좌측길인 Bluff Trail을 계속 따라 걷는다. 고사목들의 즐비한 도열을 즐기고 산새소리와 도랑을 흐르는 물소리를 감상하며 걷는데

-1.2마일 지점에서 탁 트인 지점으로 들어서는데 여기서 저멀리 보이는 Marshall 산의 고요한 자태를 감상하고 몇 개의 Gravel Springs의 작은 지류들을 건너다보면 봄이면 산철쭉의 분홍색 향연을 볼수 있다.

-1.6마일 지점에서 마샬산으로 가는 교차 표식을 보고 오른쪽 길인 Big Devils Stairs Trail을 택하면 계곡을 따라 산마루를 걷는다. 한참을 가다

-2,5마일 저점에서 급격히 경사가 큰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데 이곳의 안전을 위해 돌계단이 자연물을 이용하여 반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2.6마일 지점에서 돌출된 자연 전망대인 대형 암반이 평상처럼 펼쳐져 있어 대군들이 앉아 쉬어 갈수 있다.

-2,9마일 지점까지 더 내려가면 다른 암반 군을 만나며 제법 노송들이 운치있게 휘늘어져 있는데 이곳도 쉬어감직 하고 대개 이곳을 반환점으로 되돌아 가면된다. 아무래도 성이 차지 않는 이들은 계속해서 남하하기도 하는데 낙차가 큰 내리막길이라 다시 올라 올 것을 예상하여 결정한다.



주의사항

1. 산행로가 시작되는 주차 공간이 너무 적어(10대) 시즌에는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혹 주차장이 만원이면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Mathews Arm 휴게소에 두고 수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 도랑이 많아 이끼 때문에 미끄러우니 내를 건널 때 주의해야 한다.

3. 봄부터는 나지막한 숲들이 많이 우거져 진드기들이 많으니 가능하면 나무 잎이나 가지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는 틱이라 알려졌으며 라임병을 유발하는 매개체다.

4.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천연 전망대에서는 항상 우발적 사고에 대비하는 방어적 자세를 견지한다.

5. 62세 이상 시니어들은 셰난도어 국립공원 평생 입장권을 $10에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