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 락(SENECA ROCK) - 웨스트 버지니아
세네카 락(SENECA ROCK) - 웨스트 버지니아
세네카 락(SENECA ROCK) - 웨스트 버지니아
세네카 락(SENECA ROCK) - 웨스트 버지니아

산행로명 : 세네카 락(SENECA ROCK)

인근도시 : SENECA ROCKS, WV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185마일) / VA 애난데일(150마일)

산행거리 : 총 3.4마일

산행시간 : 2.5시간

난이도 : 중급

경치 : 빼어나게 좋음

형태 : 왕복(BACK & OUT)

계절 : 연중

혼잡도 : 시즌에는 매우 붐빔

최고봉 : 1,549 feet (472 미터)

등정고도 : 1200피트(400미터)



가슴이 열리는 광활한 직벽 절경

웨스트 버지니아 소재 세네카 락스는 암벽 등반가들에게 매력있는 명소지만 등산객들에게도 특이한 경험을 해보게 해주는 절경을 지닌 산행코스다. 높이 1,000피트, 두께 250피트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산 둘이 서로 어께를 나란히 한 채 하늘을 향해 날카롭게 서 있는 형상인데 왼쪽 바위산은 맨 꼭대기 까지 등정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55번 도로상 상가에서 설치한 망원경을 통해서 세네카 락을 오르는 크라이머들의 작업을 볼수도 있으며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암벽타기 연습 코스가 설치돼있어 한번 씩 도전도 가능하다.

수억년 전 사암층 일부가 융기해 돌출했다는 세네카 락스는 멀리서 봐도 한 폭의 동양화에 나오는 바위산처럼 아주 곡선이 아름다운 동양적인 미를 발하며 친밀감을 더해주고 산행로가 시작되는 곳에는 포토맥강 상류의 한 지류가 시원스레 흐르며 그 위로 설치된 아름다운 구름다리가 바위산과 묘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이 강은 맑디맑아 무지개 송어와 금빛 송어들이 서식하며 태공들은 플라잉 낚시를 즐기기도 하나 방류가 원칙이라 집으로 가져가지는 못한다. 자연보호를 위한 기특한 처사인데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밑밥도 인조찌만 사용 가능하다. 이 곳 세네카락 지역은 과거 인디언들의 집성촌으로 곳곳에 인디언들이 군거해온 흔적들이 남아있고 특히 4~5마장 동쪽엔 과거 인디언들이 유사시 은신처로 삼았다는 스모크홀 동굴과 세네카 동굴 등도 둘러볼만하다. 스모크 홀 동굴에는 과거 술을 제조해오던 흔적이 있고 기념품 가게에서 소개되고 있다. 산행은 일반인들도 북쪽으로 난 가파른 트레일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지그재그 형태로 길게 늘어뜨려 큰 어려움 없이 정상까지 올라 전망대를 통해 웨스트 버지니아 산촌의 평화로운 풍광을 즐길 수 있게 잘 닦여져 있다.



가는길: 66번 웨스트를 타고 프론트 로열을 지나 끝까지 가서 만나는 I-81에서 사우스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296번 출구인 55번 도로 웨스트로 빠진다. 웨스트 버지니아 접경을 넘어서 약 1시간 반 쯤 55번 웨스트로 계속 달리면 나오는데 중간 두어군데 꺾이는 데가 있어 주의를 기울이면 되고 준 고속도로가 만들어진 로스트 리버 주립공원으러 들어 가는 길을 지나면서 세네카 락의 표식을 따라 가다보면 포토맥강 상류의 한 지류를 만난다. 이곳부터 제법 폭이 넓은 강을 끼고 양옆으로 넓게 터잡은 곳이 세네카 레크리에이션 지역이다. 세네카 락 피크닉 에어리어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산행로 분석:

-0.0 세네카 락스 피크닉 에어리어 주차장에서 트레일 안내 간판이 설치된 곳으로 진입하여 포토맥 강 지류에 아름답게 설치된 철제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0.1마일 지점에서 왼쪽으로 캠핑장으로 가는 길이 나있는데 오른쪽 산행로를 택해 등정하기 시작하다 조금 가면 오른쪽으로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스런 개울물이 반겨준다.

-0.3마일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ROY GAP 산행로가 나오는데 롹 크라이머들은 이 길을 하이커들은 왼쪽길을 택한다.

-0.4마일 지점에서 경사가 가파른 곳에 다다르면 나무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 오르기 수월하게 도와준다.

-0.6마일 지점에서 2번째의 나무 계단을 더 만나게 되고 또 연이어 세 번째 나무계단을 만난다. 그 후로는 정상에 이르기 까지 줄기차게 오르면 되는데 400미터 가파른 등정고도를 산허리를 휘감으며 지그재그 형태로 오른다.

-1.5마일 지점이 1차 정상이며 나무로 전망대를 설치해 내려다보는 경관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1.7마일 지점이 최종 정상으로 바위톱들이 길게 누워있어 조심스레 끝가지 가면 천길 낭떨어지가 발아래 펼쳐진다.

-1.9마일 지점이 다시 전망대인데 이곳에서 연장해서 폭포에 이르는 추가 산행이 가능하다.

-하산은 등산의 반대로 내려오면 된다.



주의사항

1. 가는 길이 55번 국도라 속력을 낼수 없어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가파른 산을 길게 지그재그형으로 길을 닦아 놓은 탓에 지름길로 가로질러 오르내리는 이들이 있는데 이 행위는 산의 토사유실로 이어져 애써 건설한 산행로의 붕괴를 유발하므로 삼가해야 한다.

3. 정상의 바위톱은 2011년 현재 15명의 실족사를 일으킨 위험한 곳이다. 잘 선별해서 등정하도록 하고 미끄럼이나 실족에 주의해야 한다.

4. 플랫포옴이 있는 정상에서 왼쪽으로 더 연장해서 폭포를 볼 수 있는 산행로가 나있으니 본 산행로가 짧다 싶으면 추가산행을 하면 된다.

5. 주차한 피크닉 에어리어는 테이블이 없어 불편하다. 3마일 정도 되돌아 오면 셸터가 있는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다. 좀 더 내려가 스모크 홀 동굴 주차장 주변에 피크닉 테이블이 다수 있고 취사하지 않는 식사는 가능하다.

6.스모크 홀 동굴은 한시간 정도 가이드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2인데 추천할 만 하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