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마뉴먼트 주립공원(Washington Monument Trail) / 에팔레치안 트레일 - 메릴랜드
워싱턴 마뉴먼트 주립공원(Washington Monument Trail) / 에팔레치안 트레일 - 메릴랜드

산행로명 : 에팔레치안 트레일 워싱툰 마뉴먼트 구간

인근도시 : Middletown, VA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51마일) / VA 애난데일(55마일)

산행거리 : 총 8~10.4마일

산행시간 : 3시간 30분~5시간

난이도 : 중급

경치 : 왕복(BACK & OUT)

계절 : 연중

혼잡도 : US 40부터 아주 붐빔

최고봉 : 1680피트(5300미터)

등정고도 : 935피트(285미터)

산행시작 : 워싱톤 마뉴먼트 주립공원 주차장



산철쭉이 만발한 호젓한 산길

메릴랜드 서녘에 자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미국의 국부 조지 와싱톤의 업적과 전공을 기리기 위해 준설한 워싱톤 마뉴먼트 주립공원이 그것이다. 조형물이 하나 언덕위에 만들어져 헤거스 타운을 굽어보고 있는데 흡사 우리의 첨성대와 닮은 모양이다. 이 조형물의 미니어쳐가 공원 들어오는 입구에 또 하나 세워져 있어 우리에게는 아주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공원안에는 에팔레치안 트레일이 관통하고 있는데 북향하면 애나폴리스 락으로 이르는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산새소리 정겨운 오솔길이 그리 경사가 급하지 않게 이어진다. 봄이면 지천으로 앞다투어 피어나는 산철쭉의 군무가 현기증이 나도록 아름답다. 그 향에 취해 그늘진 숲길을 걷다보면 몸 구석구석으로 스며드는 땅과 나무들의 정기가 한껏 느껴진다. 건강한 수림욕을 즐길수 있는 구간이다.



가는 길:

엘리컷 시티에서는 70번 도로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는 270번 노스를 타다 70번 웨스트로 갈아타고 10마일 정도 가면 42번 출구로 빠지면 17번 도로이자 N/Myersville Rd인데 우회전해서 0.6마일 정도 계속 진행하면 Monument Rd를 만나고 이 길을 타고 꼬불꼬불 이어지는 4마일 길을 따라간다. Zittlestown Rd를 만나 좌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이내 오른쪽으로 공원입구가 나온다. 참고로 주소는 6620 Zittlestown Rd. Middletown, MD 21769-6203 이다. 입구로 들어서 자가 등록을 하고 오른쪽으로 선회하는 일방통행길을 따라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에팔레치안 트레일을 대표하는 하얀색 표식을 따라 갔다가 푸른색의 셸터로 들어갔다가 되돌아 오는 산행로다.

-0.0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미니 뮤지움과 관리 사무소 옆에 설치된 작은 셸터앞으로 시작되는 트레일 헤드에서 출발한다.

-0.2마일 지점에서 좌측으로 마뉴먼트 조형물이 있는 언덕으로 들어서는 길이 있는데 잠시 들렀다 돌아온다.

-2.4마일 지점에 왼쪽으로 난 푸른색의 Greenbrier 주립공원 진입 산행로가 나오는데 그냥 지나치면 된다.

-2.9마일 지점 까지 내리막과 평지를 반복하며 70번 도로를 만날 때 까지 전진하는데 중간에 Boonsboro Mountain Rd.를 건너게 된다.

-3.0마일 지점에서 40번 도로을 조우하게 된다. 위로 지나는 40번 다리 밑으로 통과하여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3.7마일 지점에서 왼쪽으로 PINE KNOB 셀터로 들어가는 푸른색 표식의 길로 들어선다.

-3.9마일 지점이 셸터로 인근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쉬었다 돌아가거나 더 전진해서 아나폴리스 락까지 이어간다.

-5.0마일 지점에서 좌측으로 아나폴리스 락 전망대로 가는 푸른색으로 표시되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내려간다.

-5.2마일 지점이 최종 종착지인 전망대로 여기에 장대한 좌우 조망이 펼쳐지는 바위군의 정상이다. 여기서 휴식을 취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 된다.



주의사항

1. 공원입구로 들어서면 입장료를 스스로 내도록 설치해두었다. 영수증이나 봉투도 비치되어 있지 않아 내지 않아도 그만이지만 산행로 보수 등에 경비가 드니 기부금으로라도 여기고 잊지 말고 지불하길 바란다.

2. 7~8월 이면 산딸기가 지천으로 피어내는 산길이다.

3.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이 공원을 기점으로 남으로는 화이트 락과 Gathland 공원으로 갈수 있고 북으로 아나폴리스 락까지 산행을 경험할 수 있다. 공원은 캠핑하기 좋도록 조성되어 있어 1박이 즐겁고 편하다.

4. 돌과 바위 투성이의 산길이라 걸려 넘어짐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이 때문에 뱀이 상대적으로 많이 출현하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