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캐톡틴 트레일, 캣츠락과 밥스 힐 구간
 메릴랜드 캐톡틴 트레일, 캣츠락과 밥스 힐 구간

캐톡틴 트레일, 캣츠락과 밥스 힐 구간(Catoctin Trail, Cat's Rock & Bob's Hill)
산행로명 : 캐톡틴 트레일, 캣츠락과 밥스 힐 구간(Catoctin Trail, Cat's Rock & Bob's Hill)

인근도시 : Thurmont, MD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60마일) / VA 애난데일(63마일)

산행거리 : 총 8마일

산행시간 : 4시간

난이도 : 중급

산행로 형태 : 왕복(Out & Back)

경치 : 숲이 우거지고 바위군의 정상 전망이 좋음

계절 : 연중

혼잡도 : 가을 시즌에는 매우 붐빔

최고봉 : 1750피트(530미터)

등정고도 : 870피트(255미터)

산행시작 : 공원 관리국 주차장



시간이 멈춘 조용한 산길.

메릴랜드 프레더릭에서 북쪽으로 20여 마일 가면 Thurmont란 촌동에 커닝햄 폴스 주립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공원 초입은 유장한 계곡물이 쉬임없이 흐르고 우거진 숲이 마치 우리네 우이동 계곡과 흡사하다 하여 메릴랜드 우이동 계곡이라 일컫는데 이곳에는 폭포와 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고 총 30여 마일의 산행로가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다. 흔히 폭포에서 출발하거나 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출발해서 주노선인 Hog Rock, Blue Ridge Summit, Thurmont Vista, Wolf Rock, Chimney Rock등의 전망대를 잇는 구간을 애용하는데 호수 건너편의 캐톡틴 마운틴 산정을 오르는 캐톡틴 트레일은 등산맛을 아는 이들만이 즐기는 코스다.

300여 미터를 오르내리며 바위군으로 형성된 전망대 캣츠락에서 어디서 몰려오는지 모를 시원한 바람에 가슴을 씻고 이어져 엎앤드 다운을 거듭하다 다다른 밥스 힐 전망대는 길 좌우로 형성되어 있어 각자 나름대로 특이한 풍광을 선사하니 여유를 갖고 온갖 시름을 덜어내고 오기에 제격이다.

쉬지않고 빡빡하게 걸어야 4시간만에 마감하는 왕복형태의 산행로로 숲이 우거지고 산새소리와 바람소리만 간혹 스쳐가는 시간이 멈춘 조용하고 아늑한 길인데 이 무더운날 세속보다 훨씬 시원스런 피서지로 산객들에 의해 추천된다.



가는 길:

엘리컷 시티에서는 70번 웨스트, 프레더릭에서 15번 노스로 갈아타고 버지니아에서는 495번 벨트웨이 노스로 가다 270번 노스 그리고 프레더릭에서 마찬가지로 15번 노스로 갈아타고 15여 마일을 가면 77번 도로(이 준 고속도로에는 출구번호가 없으므로 도로 번호를 잘 봐야한다)로 빠져나와 웨스트 방향인 오른쪽으로 회전해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연못을 지나면서 이내 공원입구가 나온다.

시내가 흐르는 계곡을 따라 반마일 정도 가면 내를 건너는 조그만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건너 오른쪽에는 공원 헤드쿼터가 있고 다리를 건너기 바로 직전 왼쪽에 산행을 위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주차하고 주차장 초입에 산행표지 게시판이 설치된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노란색 표식을 따라 진행하면 되고 중간에 파란색과 합류하기도 한다.

-0.0 공원관리국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게 된다.

-1.4마일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공원 호수에서 시작한 캐츠락 트레일과 만나는데 그냥 직진한다.

-1.6마일 지점에서 밥스 힐로 가는 길이 오른쪽, 캣츠 락을 오르는 직진길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여 캣츠락 전망대로 향한다.

-1.7마일 지점에서 캣츠 락 바위군의 1차 정상에서 이마의 땀을 식히고 난뒤 온길을 되돌아 나오면.

-1.8마일 지점에서 다시 갈림길과 만나 이번에는 좌회전 하여 밥스 힐쪽으로 걷는다.

-2.9마일 지점에서 길이 막히면서 좌우로 벌어지는데 호수와 캠핑장으로 이어지는 푸른색의 우측길을 무시하고 좌측의 노랜색을 취해 꺽는다.

-4.0마일 지점에서 밥스 힐 전망대라는 표식 기둥이 있는데 좌우로 전망대가 조성이 되어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둘다 둘러보아도 다른 풍광을 선사하니 좋다.

-여력이 있는 분들은 더 연장해서 캐톡틴 트레일을 따라 더 갔다와도 무방하다.



주의사항

1. 주차장에서 500미터 더 올라가면 공원 방문자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산행로 안내 지도를 받아 보는것이 좋다.

2.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산행을 서두는 것이 현명하다.

3. 밥스 힐 전망대 표식은 기둥하나로 눈에 띄기 쉽지가 않으므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한다.

4. 여름시즌에는 날벌레와 산모기가 기승을 부리니 방제 스프레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5. 시즌동안 호수와 폭포를 보기위해서는 입장료를 개인당 4불씩 지불해야 하니 잘 판단하기 바란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