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케이프 헨로펜 주립공원 산행로(Cape Henlopen State Park Trail)
델라웨어 케이프 헨로펜 주립공원 산행로(Cape Henlopen State Park Trail)

산행로명 : 케이프 헬로펜 주립공원 산행로(Cape Henlopen State Park Trail)

인근도시 : Lewes, DE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117마일) / VA 에난데일(140마일)

산행거리 : 총 9.3마일 +

산행시간 : 4시간

난이도 : 초급

산행로 형태 : 선회(Loop)

경치 : 대서양 바다를 보며 걷는 해안선 하이킹이 좋음

계절 : 연중이나 아무래도 여름시즌이 적합

혼잡도 : 시즌에는 많이 붐빔

산행시작 : 공원내 낚시와 조망을 위한 피어스에서 출발

문의 : Cape Henlopen 주립 공원(302-645-8983)

주소 : 42 Cape Henlopen Dr. Lewes, DE 19958



바다가 그리워 달려가는 해변길 산행로

구비쳐 흐르는 능선의 산행길도 제 맛이지만 일탈의 새로운 맛을 보기위해 바다를 찾는다면 그것도 만으로 이루어진 체사피크가 성에 차지 않아 대양의 드넓은 수평선을 볼라치면 대서양을 향해야 한다. 오션시티 보다 버지니아 비치 보다 한 두 시간을 더 절약해서 달려갈 수 있는 곳. 델라웨어 케이프 헨로펜 주립공원을 권하고 싶다. 공원에 이르기 바로 전에 거대 페리호로 자동차까지 해로로 뉴저지까지 수송 해대는 뱃길로 유명한 선착장이 있다. 바다내음이 비릿하게 진동하는 해변에서 하얗게 빛을 반사하는 모래사장을 밟으며 걷는 맛도 색다를 것이다. 모래톱을 핥고 발등을 덮는 파도, 뜨겁게 데워진 모래 속에 맨발로 걸으며 찜질도 하면서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에 귀밑머리를 날리며 고동이나 소라를 귀에 대고 들어보는 바다의 아름다운 전설들.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하얀 돛을 세우고 오가는 평화로운 풍경을 보면서 우리는 마음의 정화를 얻고 돌아온다. 물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칼조개나 백합 체리 스톤같이 바다 냄새 풍성한 해산물들을 채취해서 맛보는 천렵의 기쁨도 적지 않은 곳이다. 루프형태의 산행로인데 내륙의 숲길을 걸으며 늪지대의 울창함도 느껴보는 길이다.

가는 길:

엘리컷 시티에서는 100번 이스트를 타고 17마일을 가면 97번 도로를 만나는데 사우스인 아나폴리스 방향으로 10마일 정도 남하하다가 다시 301번 도로를 만나고 버지니아에서는 95번도로를 따라 북향하다 50번 도로를 만나면 이스트 방향으로 가서 301번 도로와 함께 가다 20마일 정도 가면서 베이 브릿지를 건너 한참가다 301과 50번 도로가 나눠질 때 50번 도로로 들어서서 7마일 정도 솔즈베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404번 도로를 만나게 되고 애난데일에서는 495번 도로 이스트(혹은 노스)로 30마일 정도 가면 50번 도로를 만나 50마일 정도 계속가면 404번 도로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인 이스트 방향으로 회전하여 50여 마일을 가면 Lewes 지역으로 들어서고 9번 이스트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3마일 정도 가면 좌측에 CAPE HENLOPEN DR.가 나올 때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길이 막히면서 공원 입구의 개표소가 나온다. 이곳을 통과하여 일방통행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북쪽 해안 끝 피어스에서 산행을 출발하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공원 시설물이 있는 주변을 걷는 루프와 Gordons Pond가 있는 지역을 걷는 루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가 9.3마일 정도고 후자가 4마일 정도이므로 산행능력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산행로는 거의 평지를 걷는 형태이므로 큰 부담이 없음을 참고로 하면 된다.

-0.0 피어스 매점과 해안 셸터 사이로 난 해변 진입로를 들어서서 우측 해안선을 따라 곶을 향해 걸으며 델라웨어 베이의 풍경을 감상한다.

-1.5마일 지점이 돌출된 모양의 곶으로 이 포인트에서 사방을 돌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3.0마일 지점에 내륙 쪽으로 Bathhouse가 보이며 계속 해안선을 따라서 내려간다.

-5.0마일 지점에서 내륙 쪽인 오른쪽으로 턴해서 숲길을 따라 걷는다. 조금 가면 공원에서 조성한 포장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4마일의 고든스 폰드 트레일을 더 걸으려면 왼쪽으로 진입하면 되고 9.3마일의 공원 트레일로 마칠려면 직진해서 가도록 한다.

-5.8마일 지점에서 길이 막히면서 좌우로 난 길이 나오는데 좌측 길은 조금가다 막히는 길이고 우회전해서 출발점을 향해 간다.

-7.0마일 지점에서 다시 길이 막히며 좌우로 갈라지는데 좌측은 또 길이 막히므로 우측 길을 따라가면서 군사 요충지로서 역할을 했던 흔적이 남은 벙커들이 계속 5개 정도가 나온다.

-7.4마일 지점에서 포장도로를 벗어나는 트레일을 놓치지 않고 왼쪽으로 들어서면 잠시 후 타워가 나타나는데 그 타워를 우측으로 돌면 다시 공원 포장길을 통과하게 되고 휘어지는 숲길을 따라 산행을 계속하면 오른쪽으로 작은 산행로가 두어번 나오지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다시 포장길을 건너게 되고 이어 파킹장이 나오면서

-9.3마일 지점에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주의사항

1. 공원은 5월부터 9월까지 유료이며 주 외의 거주자는 차량 당 $8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2. 많은 인원수가 가게 되는 그룹 투어일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며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셸터를 예약하는 것이 좋은데 하루 $60 정도이다.

3. 주의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은지 낚시나 심지어 조개잡이 까지 면허를 구입하길 강요한다. 과거처럼 허가 없이 조개를 채취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년 라이센스 비용은 $20이나 일주일 여행자 요금은 $12.50이다.

4. 내륙으로 난 오솔길을 먼저 걷고 귀환 길을 해변 길로 택하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

5. 평지를 걷게 되는 9.3마일 외에 연결된 4마일의 고든스 폰드 트레일이 추가로 있으니 산행을 좋아하는 이들은 대형 연못 주위를 돌며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는 것도 좋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