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건파우더 주립공원 (Gunpowder Falls State Park)
메릴랜드 건파우더 주립공원 (Gunpowder Falls State Park)

산행로명 : 건파우더 폭포 루프 (Gunpowder Falls North and South Loop)

인근도시 : Hereford MD

이동거리 : MD 엘리컷시티(40마일)

산행거리 : 총 10.2마일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난이도 : 초급

산행로 형태 : 선회(Loop)

경치 : 강과 숲이 우거져 좋음

계절 : 연중

혼잡도 : 여름 시즌에는 매우 붐빔

최고봉 : 700피트(230미터)

등정고도 : 200피트(70미터)

산행시작 : 공원 남부 주차장

문의 : Gunpowder Falls 주립공원(410)592-2897)



지근거리에 있는 자연환경의 보고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도회지 생활을 벗어나 가볍게 훌쩍 하이킹을 떠날 수 있는 곳을 들라면 물과 바람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 그레이트 폴스 주립공원을 말할 수 있고 락빌이나 저먼타운의 주민들에게는 물병하나 달랑 들고 언제라도 오를 수 있는 슈가로프 산이 있다. 모두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방문한다. 볼티모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695번 벨트웨이에서 83번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타고 북쪽으로 12마일을 가면 Hereford 지역에 넓게 퍼져있는 건파우더 주립공원이 있다. 천연의 모습을 간직한 야산에는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산행을 즐겁게 해주고 방류량이 제법 많은 폭넓은 강에는 트라우트 종의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강을 따라 가다가 만나는 83번 도로, York Rd. 인근에는 훌륭한 피크닉 장소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들이나 교회 단체 등이 많이 들놀이를 나온다. 얼음장처럼 차디찬 냇물은 여름날 뙤약볕에 익은 살을 식히기에 충분하며 산행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족욕 정도만 시켜도 피로는 많이 가신다. 산행로는 그리 높지는 않아도 쉴 새 없이 야산을 오르내리는 탓에 충분히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 강을 따라 걷는 North Trail은 너무 단조로워 이내 싫증을 느끼게 하므로 산을 오르고 내리며 내를 따라 걷다가 때로는 건너기도 하면서 강변에 위치한 제법 높은 고도에서 몇 단계로 나누어 내리는 Raven Rock 폭포의 낙수를 감상할 수 있는 10.2마일의 South Trail을 권하고 싶다.

가는 길:

엘리컷 시티에서는 볼티모어 방향인 70번 이스트를 타고 가다 695번 벨트웨이에서 북쪽 Towson 방향으로 15마일 정도 가다가 83번 도로가 나오면 North 방향으로 진입한다. 83번을 타고 12마일 북쪽으로 가다가 Hereford 출구로 빠져 좌회전을 한다. 이 길이 137번 도로인 Mount Carmel Rd.인데 1마일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난 Masemore Rd.가 나오는데 우회전하여 2.4마일 정도 가면 철제 다리를 건너기 바로 전 오른쪽에 난 작은 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주차하고 조그만 내를 목제다리로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이 된다.

산행로 분석:

이 산행로는 다양한 이름의 트레일이 연결된 구조이므로 구간마다의 명칭을 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산행로가 너무 길다고 여겨지면 나름대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0.0 건파우더 공원 사우스 입장로 주차장에서 조그만 목재다리로 내를 건너면서 흰색으로 표시된 South Trail의 산행은 시작이 되고 좌측으로 따라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강변에 조성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산새소리를 음미하며 여유 있게 걷는다.

-0.5마일 지점에서 우측으로 난 언덕길을 오르는데 이내 작은 개울을 건너게 되며 침엽수송들이 즐비한 250야드 정도의 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걷는다.

-0.7마일 지점에서 파란색 표시의 Mingo Forks Trail과의 교차하는데 무시하고 그대로 South Trail을 따라 걷는다.

-1.0마일 지점에서 12피트의 Mingo Branch내를 징검다리를 이용해 건너서 가파른 길을 조금 오르면 다시 Mingo Forks Trail을 만나게 되고 그냥 지나치면

-1.3마일 지점에 Comfort House와 피크닉 장소가 나오는데 구도로의 끊어진 교각을 먼 눈길로 구경하면서 지나가면 내를 따라 조금 걷다가 다시 언덕길을 제법 오르게 된다. 산등성에 올라 그 고도를 유지하며 한참 걷다 내리막 길을 내리면

-2.8마일 지점에서 83번 도로가 높이 머리위로 지나가고

-3.0마일 지점에서는 York Rd.를 조심스레 건너게 되는데 이지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다시 하얀색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

-4.0마일 지점에서 강 건너 위치한 Raven Rock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내를 가로질러 대형 아름드리나무가 쓰러져 있어 다리 역할을 해줌으로 해서 폭포를 지근거리에서 보고 다시 트레일로 되돌아 올 수가 있다. 이후 1마일 가량을 강변을 따라 걸으며 나지막이 핀 야생화와 초목들을 감상하며 걷는데

-4.4마일 지점에서 Sandy Lane Trail을 교차하는데 힘겹다 여겨지면 이 트레일로 들어서 돌아가면 산행을 1마일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오르막길을 반 마장 정도 걸으면

-5.0마일 지점에서 Panther Branch Trail과 교차하는데 오른쪽인 웨스트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왼편으로 내를 끼고 물소리를 들으며 작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5.8마일 지점에 오른쪽으로 난 이름 없는 승마로가 있는데 무시하고 통과하면

-6.7마일 지점에서 다시 Sandy Lane Trail을 만나게 되면 통과하여 계속가면

-7.2마일 지점에서 다시 York Rd.를 되 건너게 되며 다리를 넘어 강을 건너 North Trail로 들어서서 돌아오는 방법이 있으나 South Trail을 되돌아가는 것이 더 권장할 만한 코스다.

주의사항

1. 주 산행로에서 가지 친 트레일이 많으므로 산행 출발 지점에 비치해둔 트레일 맵을 보고 미리 산행계획을 잡은 뒤 잘 따라 가야 한다.

2. 산행로가 시작되는 주차장은 공간이 적어(6~8대) 시즌에는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혹 주차장이 만원이면 출발지점을 변경해야 한다.

3. 습한 곳에는 하루살이 들 벌레들이 많이 접근하므로 약을 뿌리는 것이 좋다.

4. 산행 중 붉은 여우나 비버 그리고 야생 칠면조를 이따금 조우할 수 있으며 뱀의 출현도 다반사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글쓴이
박춘기 - 트레킹여행 전문가
미주 트레킹 여행사는 미국의 심트부인 워싱턴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미주 북미, 중미, 남미 지역에 가장 아름다운 명산과 명산행로를 트레킹 하며 수중 세계가 미려한 캐리비언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관광 및 크루저 여행 그리고 미국 대륙 횡단 트레킹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많은 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있습니다만 거의가 동남아나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치고 있어 미주 쪽의 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27년간의 미국생활과 그동안의 원정 산행 경험을 토대로 미주 트레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미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혹은 전문 가이드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이제부터는 미주 트레킹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미주 트레킹은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산행을 추구합니다. 인원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산행 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어 드리는 맞춤 트레킹 여행을 제공해드립니다. 식사도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취사가 가능하며 참석하시는 분들의 기호와 식정에 따라 식단을 짜드립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Cottage나 Cabin 산장 (한국의 팬숀 형태)을 선호하는데 독립숙소에서 참가자들만의 공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이 또한 호텔이나 콘도 등을 선호하시면 그렇게 해드리는 등 모든 일정을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어 짜드려서 완벽한 만족과 즐거움을 전 일정 드립니다. 미주 트레킹은 고객 여러분들께 건강한 삶, 풍요로운 삶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해 드리고자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는 트레킹과 여행. 언제나 살아가면서 웃음 머금고 꺼내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면서 함께 떠날 명산 트레킹 여행! 이제 미주트레킹과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