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풍속도
만약에 25세 이상의 자녀가 함께 살고 있다면..

‘If You Are Travelling with a Child 25 Years Old or Older..’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I was on a very crowded B38 bus on DeKalb Avenue in Brooklyn a few weeks ago when the bus driver made the following announcement: 몇주 전 일이다. 브룩클린의 디캘브 애비뉴를 따라 달리는, 초만원 상태의 B38 노선 버스를 타고가는데, 운전 기사가 다음과 같은 공지 사항을 승객들에게 알렸다: "Attention passengers, attention passengers. If you are traveling with a child 44 inches tall or taller, you must pay full fare for that child. “승객 여러분께 알립니다. 동행하는 자녀의 키가 44 인치 이상이면 그 자녀에 대해서는 버스 요금 전액을 내셔야합니다 "If you are traveling with four children under 44 inches tall, you must pay full fare for the fourth child. It says so right on the fare box. “만약에 44 인치 미만인 자녀 넷을 데리고 타셨다면, 네번째 아이에 대해서는 버스 값 전액을 지불하셔야 됩니다. 요금 통 (fare box)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In addition, if you are traveling with a child 25 years old or older, who still lives with you, he must pay his fare, your fare, and the fare of anyone else traveling with you." “그리고, 만약에 아직도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25세 이상의 자녀를 데리고 타셨다면, 그 자녀가 자기 버스 요금, 귀하의 버스 요금 그리고 귀하의 동행자들 모두의 요금까지도 내야합니다.” + ‘he must pay his fare…[아직 독립을 못하여 부모 슬하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기는 하지만, 이들의 버스 요금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을 리는 없다. 기사가 만들어낸 농담이다.] Welcome humor for a rush-hour ride! Anne Kner 출퇴근 러쉬 아워의 혼잡에 시달리고 있는 버스 승객들에게 위안이 되는 유모어 한토막이었다. 앤 너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뉴욕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

Only in New York Can You Get ..

뉴욕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I was walking home along Fifth Avenue recently from my shift as a hostess at a restaurant. 식당에서 호스테스로 일하는 나는 그날 내 교대 근무 시간을 마치고 집을 향해 피프스 애비뉴 (Fifth Avenue)를 걸어가고 있었다. + a hostess: 손님을 맞아 자리에 앉히는 일을 하는 식당 종업원 (= A woman who is employed to greet and assist patrons, as in a restaurant.) I noticed a huge garbage truck full of flowers that were being taken out of the planters along the sidewalks. Behind the garbage truck was another truck full of fresh tulips to replace the old ones. 인도를 따라 설치되어 있는 ‘플랜턴즈’ (planters: 돌 등으로 만든 화초용 대형 분)에서 뽑아낸 꽃들을 만재한 대형 청소 트럭이 눈에 들어왔다. 청소차 뒤에는 헌 꽃을 대치할 새 꽃들을 잔뜩 실은 트럭이 따라오고 있었다. + a planter: 화초를 담는 그릇 I asked the workmen if I could have some of the old flowers, and the man on top of the truck responded by scouring the truck bed for blossoms that hadn't wilted yet. 나는 작업원들에게 그 버리는 꽃을 좀 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했다. 트럭 꼭데기에서 일하던 사람이 내 부탁에 응하여 트럭 바닥을 살펴 아직 시들지 않은 꽃들을 골라주었다. + to scour: (무엇을 찾느라) 여기저기 뒤지며 살피다 (발음: ‘스카우어’) + the truck bed: 트럭의 짐싣는 부분의 바닥 I thanked the men and continued home with an armful of perfect, hand-selected, long- stem yellow tulips. 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손으로 골라낸, 온전한 ‘롱 스템’(목이 기다란) 노란 튤립 꽃들을 한 아름 안고 집으로 향했다. Only in New York can you get a bouquet of flowers from a garbage truck. Katrina Damkoehler 청소 트럭에서 꽃 다발을 선사받을 수 있는 것은 뉴욕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카트리나 댐콜러
갈매기들이 물에 안들어가는 이유..

‘Well, the Sea Gulls Aren’t Going In.’

갈매기들이 물에 안들어가는 이유..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The summer of 2003 -- off to an extraordinarily rainy start -- had finally brought a June weekend that truly felt like summer. 2003년 여름은 이상하게 비오는 날의 연속으로 시작되었다. 마침 개여서 정말 여름철이란 기분이 된 어느 6월 주말의 일이다. Eager to catch up on the time we'd missed, my family got an early start to a partly cloudy day on the beach in Bridgehampton. Frisbee, baseball, and football catches with my brother primed me for my first swim of the season. 그동안 날쌔 때문에 놓진 시간을 만회할 생각으로 우리 가족은 약간 흐린 날씨지만 아침 일찍 브리지햄턴 (Bridgehampton)의 해변 해수욕장을 찾아 나섰다. 형하고 프리즈비, 야구, 축구 공 주고 받기 등을 하다보니 여름철 들어 첫 수영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준비된 느낌이었다. +Bridgehampton 뉴욕 교외 롱 아일랜드의 남안, 부유층 별장과 휴양 지대인 The Hamptons 지역의 일부인 도시 이름. ''You want to go for a swim, Dad?'' I asked. He had been studying the water since we arrived. “아빠, 물에 들어가지 않을래요?” 나는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는 도착했을 때부터 내내 물을 살펴보고 있었다. ''It looks too cold.'' ''How can it 'look' too cold?'' I asked. ''Well, the sea gulls aren't going in.'' “너무 차 보여서.” “너무 차 ‘보이다니요’” “봐라. 갈매기들이 물에 안들어가고 있지않니.” We all laughed at his logic, and I sprinted toward the surf, pulling my shirt over my head. The water was frigid; my feet almost immediately went numb as I struggled to gain my balance in the waves. 아버지의 논리가 이상해서 우리는 모두 웃었다. 나는 셔츠를 벗어제치며 파도치는 물쪽으로 달렸다. 물은 차가웠다. 물속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내 발이 거의 당장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The sea gulls circled overhead, scanning for fish. Emil Hedaya 갈매기들은 물고기를 노리며 머리위를 빙빙 돌고 있었다. 에밀 헤다야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시골에 다녀 오신 게 틀림없죠!

‘YOU’VE BEEN IN THE COUNTRY, HAVEN’T YOU?’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I had just returned from a week of vacation at the beach and went to my local Food Emporium to do some shopping. 바닷가에서 1주일 휴가를 즐기고 막 돌아온 나는 ‘푸드 엠포리엄’ (Food Emporium ) 이라는 우리 동네 식료품 가게로 장을 보러 갔다. At the checkout I unloaded my cart and pushed it through to where the bagger was standing, and just then realized I had done something wrong. In New York City, the cart never goes past the cashier because the full bags never go into the cart and out to the car. 물건을 카트에서 체크아우트 대에 올려놓은 다음 나는 무심코 카트를 ‘배거’ (bagger: 물건을 백에 넣어주는 사람)가 서 있는 자리까지 내 밀었다. 그 순간 나는 내가 잘못했 음을 깨달았다. 뉴욕시의 식료품 가게에서는 카트는 캐시어가 있는 지점에서 더 앞으 로는 안 나가게 되어 있다. 물건이 든 백들을 다시 카트에 넣어서 자동차까지 나가게 하지는 않는 것이다. + to unload my cart 카트를 비우다, 카트에 든 물건을 들어내다 As I turned to pull the cart back out and, I suspected, probably annoy the next customer waiting, I instead found that she was standing aside to let me through. 카트를 도루 잡아당겨서 뒤로 빼면서 나는 내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객에게 미안하 게 되었다고 속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여자 고객은 오히려 내가 지나가도 록 비켜 서 있었다. + I suspected (누구를 의심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내가 혼자 그런 걱정을 하거나 생각을 했다”는 뜻이다 She said with sympathy, “You’ve been in the country, haven’t you?” Erica Fogg Boyer 그러면서 그녀는 동정어린 말투로 말했다: “시골에서 지내다가 오신 모양이군요. 맞 죠?” 에리카 포그 보이여 + to say with sympathy 동정 또는 공감을 표시하는 말투로 말하다 + haven’t you? (앞의 have를 받아서) “내 말이 맞죠”라는 뜻으로 앞의 말을 강조하는데 쓰이는 표현이다. 같은 뜻으로 Am I right? 또는 Right? 라고 말할 때도 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버스에 핸드백을 놓고 내렸을 때

Lost and Found in Manhattan

버스에 핸드백을 놓고 내렸을 때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On July 4, I was having lunch with my family at a downtown restaurant when I realized that I had left my handbag on the bus. It contained my wallet and my cellphone. 7월 4일 날, 다운타운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들다가 생각이 났어요. 핸드백을 버스에 놓고온거에요. 지갑도 셀폰도 거기 들어 있었어요. + downtown (adj : of or located in the lower part of a town, or in the business center; "downtown Manhattan"; [반대어: uptown] n : the commercial center of a town or city) 도시나 마을의 지대가 낮은 쪽에 있는, 혹은 도시의 비즈니스 센터에 있는. 맨해턴의 경우 “다운타운 맨해턴”에는 은행등 금융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미드타운이나 업타운 맨해턴”에는 백화점 등 상업 기업체들(commercial businesses)이 자리잡고 있다. My daughter-in-law suggested that we call my cellphone. To my surprise, my phone was answered by the bus driver. 며늘이가 내 셀폰에 전화를 한 번 걸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랬더니, 놀랍게도 내 전화를 버스 기사가 받았어요. He said that a man had found my handbag and had given it to him. The driver said he was one block away from where I was, and if I hurried, he would hold up the bus and wait for me. + to hold up ~ : ~ 을 지체시키다 기사 말이, 어떤 사나이가 내 핸드백을 발견해서 자기에게 건네주고 갔다는 거에요. 기사는 현재 위치가 내가 있는 곳에서 한 블록(block) 밖에 안 떨어져 있다면서, 만약 빨리 곧장 올 수 있다면 버스를 세우고 기다려주겠다고 하지 뭡니까. I do not know the name of the man who turned in my handbag, or the name of the bus driver, but I do want to say a public “thank you” to two kind, thoughtful people. Marilyn Kaplan 나는 내 핸드백을 찾아서 건네 놓고 간 사람 이름도 버스 기사 이름도 모르지만, 이 글을 통해 착하고 친절한 두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뜻을 전하고 싶어요. 매릴린 카플란 + to do want to ~ : to want to~ 와 같은 뜻이지만 do를 추가하여 강조한 말. + to say a public “thank you”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하다 + thoughtful 생각이 깊은, 남의 일까지 배려해주는, 사려깊은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택시 기사가 ‘God Bless America’ 라고 말할 때

YOU CAN BE PROUD OF THIS CAB DRIVER!

택시 기사가 ‘God Bless America’ 라고 말할 때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So many taxis that I've been in lately are not clean, and so many drivers drive while on their cellphones, play their radios too loudly and rarely say thank you when given a tip. This was not my experience one recent morning when the taxi I hailed pulled way over to the curb, not blocking traffic or pedestrians. 요즘 택시를 타보면 더러운 택시가 많다. 또 기사들이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며, 라디오를 마음껏 크게 틀고, 팁을 주어도 고맙단 말도 않는 게 보통이 다. 그러나 최근 아침 시간에 내가 길에서 손을 들어 타게 된 택시는 양상이 전연 달랐 다. 아무데서나 서지 않고 인도 곁까지 가서 섰다. 다른 차들을 막지 않으며 보행자들 길도 막지 않도록 선 것이다. The driver was an immigrant from Haiti, a proud father of seven children, two of them medical doctors, all of them professionals and successful. He proceeded to pull out photographs and business cards, showing me graduation pictures, families marking major events together, and business cards with children's names followed by professional titles. 기사는 아이티에서 이민 온 사람이었다. 7명의 자녀를 키운 자랑스러운 아버지인 그 는 자녀들이 모두 ‘프로페셔널” (전문직 직업인) 들이 되었고 성공적이며, 그 중 둘은 의사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사진과 명함들을 꺼내 보여주었다. 졸업식 사진들, 중요 한 경사가 생겼을 때의 가족들이 모인 사진들, 그리고 전문직 직함이 적힌 자녀들의 명함들을 보여준 것이다. He spoke about his children, how hard they worked, how much they studied and how motivated they were to succeed. He spoke of his humble beginnings and how he nurtured his family. 그는 자녀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으며,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고 성공하려는 결의가 얼마나 단단했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또 자기의 보잘것없는 가문을 이야기했고 또 자기가 어떻게 온 가족을 잘 가꾸어 왔는지를 이야기했다. Then, with a great amount of affection and emotion, he said, ''God Bless America''! What a glorious way to begin my day. Eileen Marech 끝으로 그는 애정과 감격이 듬뿍 실린 어조로 “God Bless America” (가드 블레스 아메리카) 라고 말했다. 나의 하루가 최고로 멋있는 출발을 한 날이었다. 아일린 마레크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여기가 웨스트사이드 시장이라고만 말해주세요!’

‘Say, You’re at the Westside Market..’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Scanning the salad bar at my neighborhood market, I became aware of a young man coming toward me as he talked indignantly on his cellphone. Suddenly he thrust his cellphone toward my face. 집 근처 시장에 있는 샐라드 바를 둘러보고 있는데, 한 청년이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내 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는 갑자기 자기 셀폰을 내 얼굴에 들이대었다. + to scan 어떤 것들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 to talk indignantly 화난 목소리로 말하다, (전화에 대고) 화를 내며 말하다 + a cellphone 셀폰, 휴대 전화 [여기서 cell은 cellular 라는 말에서 온 것이며, cellular 발음은 ‘셀류러’ 이다. ‘셀폰’이라고 안하고 ‘셀러폰’이라고 잘못 말하는 사람들을 더러 보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발음이다.] "Say you're at the Westside Market," he commanded. I leaned toward the phone and complied. He returned the phone to his ear. + to command 명령하다 + to comply 규측이나 지시를 지켜 그대로 하다. (compliance 는 법이나 시 조례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non-compliance 는 규칙 위반을 뜻한다.) “지금 여기가 웨스트사이드 마켓이라고 어서 말해주세요”라고 그는 나에게 부탁했다. 나는 전화 쪽으로 몸을 내밀고 시키는대로 그렇게 말했다. 그는 전화를 다시 귀로 가져갔다. "See, I told you," I heard him exclaim as he stomped away. Tom Geyer “거 봐요. 내가 말한대로지.” 그가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 들렸다. 그는 힘찬 걸음으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톰 가이어 + ‘See, I told you’ [어디 있다고 말해도 전화 통화 상대가 믿어주지 않는 상황이다. 어쩌다가 청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을까?]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어느 세탁소의 무료 서비스

‘DO YOU QUALIFY FOR THIS CLEANER’S FREE SERVICE?’

어느 세탁소의 무료 서비스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Seen in a cleaner’s/tailor shop window on East 72nd Street: “If you are unemployed and need your suit pressed for an interview we will do it for free.” ‘이스트 72번 스트리트’에 있는 한 세탁소 유리창에 이런 싸인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 다: “직장이 없는 분이 인터뷰 하러 가는데 필요한 경우라면 양복을 무료로 다려드립 니다.” Aren’t New Yorkers nice! Eleanor Surkis 뉴욕 사람들 멋있지 않아요! 엘리너 수르키스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월드 컵 경기: 지금 스코어가 무언가요?

It’s Not That Hard to Follow World Cup Game in New York

월드 컵 경기: 지금 스코어가 무언가요?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On the first day of the World Cup, about 12 minutes into the Germany-Costa Rica match, I was in a cab headed across town in a rush to take my husband a jacket and tie for a client meeting he had forgotten about. 월드 컵 경기 첫날, 독일 대 코스타 리카 경기 전반 12분이 경과했을 무렵, 나는 택시를 타고 맨해턴을 달리고 있었다. 남편이 고객과 만날 약속이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나갔기 때문에 급히 양복 저고리와 넥타이를 사무실에 전달하러 가는 길이었다. + headed across town 도시의 한 쪽에서 (중심가를 거쳐) 또 한 쪽으로 향하고 있는 I got stopped at the long red light on Central Park West by the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sat there fuming, when I realized my cabdriver was speaking loudly. 자연사 박물관 근처의 센트럴 파크 웨스트에서 긴 적신호에 걸렸다. 속에서 불이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마침 택시 기사가 무엇인가 떠들고 있었다. + to sit there fuming: (신호가 바뀌지 않으니까) 화가 단단히 나서 앉아 있다 I thought he was talking to me, but actually he was trying to get the attention of the guy in the truck next to him who had his Spanish-language radio tuned to the game. 나는 나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가 했더니 그것이 아니라, 옆에 서 있는 트럭에 앉은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라디오로 스페인어로 중계되는 경기 실황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The guy in the truck spoke limited English, but it was good enough for my immigrant cabdriver to discover that the score was tied at 1-1. Talk about New York City as a melting pot and the World Cup being the spoon that stirs it together! Francine Cohen 트럭을 타고 가던 사람은 영어가 무척 짧았다. 그러나 이민자인 우리 택시 기사에게 스코어가 지금 1대 1 이라는 것을 알려주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뉴욕시를 가리켜 “멜팅 포트” (melting pot)라고들 흔히 말하는데, 내가 목격한 장면은 월드 컵이 그 “포트”에 든 것을 휘졌는 스푼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프랜신 코언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
두가지 말을 하면 어떤 잇점이 있는가?

Advantages of Being Bilingual

Dear Diary: (메트로폴리턴 다이어리 편집자 님) At a stoop sale in Carroll Gardens over the weekend, a girl about 4 years old and her father were overseeing the merchandise. She gave me a cute sales pitch and then turned to her father and said something in what I gathered was French. 지난 주말에 캐롤 가든즈 동네 어느 집 현관 계단에서 중구품 팬매가 있었다. 4세쯤 된 소녀와 그 아버지가 물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소녀는 나에게 물건 선전을 귀엽게 했다. 그리고는 아버지를 돌아다보면서 내 생각으로는 프랑스어 같은 다른나라 말로 아버지에게 한 마디 했다. + Carroll Gardens: 맨해턴 동쪽에 있는 브룩클린 버러의 한 동네 이름. + a stoop sale: 현관 계단에 중고품 등을 늘어놓고 파는 것. + a sales pitch: 상인들이나 세일즈맨이 상품을 팔려고 설명하는 말 + what I gathered was French: 내 짐작으로 프랑스 말처럼 들린 것 When I complimented the dad on raising his child to be bilingual, he gave the best reason to do so: "You get to read twice as many books." Susan Behrens 나는 자녀가 두가지 언어를 구사하도록 교육시킨데 대해 칭찬을 했다. 아버지는 그런 교육을 시키는 최대의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책을 두 배나 더 읽게 되어서 좋아요.” 수전 베런즈 + to compliment: 칭찬하다 + bilingual: 두가지 말을 다 하는 [대개 이민들이 영어외에 모국어도 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말] (bilingual education 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이민 학생들을 교육함에 있어 영어에 능통해질 때 까지 모국어로도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가리킨다.) (원문은 뉴욕 타임스의 Metropolitan Diary라는 독자 기고란에서 따온 것입니다.) (c 2006 The New York Times) (주해: c 2006 USA Brief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