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비타민 e 알로에 베라 패이셜 오일 캡슐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피부는 그야 말로 사막 한가운데서 모레 바람을 맞고 있는 지경이 되었다.
지성이 었던 피부는 나이가 들어 지저분한 건성 피부처럼 변했고, 매일 팩 하나씩을 갈아 붙여도 피부톤은 언제나 칙칙하다.
피부결과 색이 환한 여자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지경.
비비크림 안발라도 잘 정돈된 생생하고 건강한 맨 얼굴로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비비크림 바르고 미네랄 파우더 바르고 색조 화장 안하면 얼굴이 부어 보여 색조화장도 해야하고, 단정한 맨얼굴로 다니는게 어느새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하루 한장씩 팩도 갈아 붙이기를 일년이 넘어가니 피부톤은 그나마 약간 나아져서 톤업 크림으로 살짝 업그레이드가 된듯 했다. 캐쥬얼한 곳은 톤업 크림으로 가볍게 다닐 수 있는 정도?
그러다가 비타민 오일을 한번 써 보기로 했다.
밤에는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팩을 끝낸 뒤 이 캡슐 오일을 바르고 아침에는 비타민 e 오일을 모이스춰 전에 발라주고 기초를 발랐는데, 한 일주일 쯤 지나니까 살짝 실키한 느낌이 들고 촉촉한 수분감이 오래 지속 됐다. 그래서 화장이 들뜨지 않고 밀착된 느낌이 들었다.
오일이라고 해서 막 끈적하게 유분이 미끄덩 거릴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흡수력이 엄청 좋았다.
사실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여기저기 해프게 써야겠다 생각하고 산 제품이었다.
그래서 비타민 e오일에 알로애베라가 함유 됐다고했지만 크게 기대를 한건 아니다.
엘리자베쓰 캡슐 엠플같은 효과를 만오천원 짜리에서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지 싶었다.
그런데 일단 한 일주일쯤 지나니 건조함이 사라졌다.
그래서 밤에도 바르고 아침에도 발랐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했는데 피부가 손바닥에 감기듯 촉촉히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고, 부드러워 졌다는 느낌도 들었다.
캡슐로 되어 있어서 샤워 후에 건조한 팔꿈치 같은데도 하나씩 따서 바르고 머리카락에도 아르겐 오일 대신에 바르기도 한다.
만 오천원에 180 캡슐이라 부담 없이 온가족이 겨울철 보습제로 쓸 만 하다.
흡수력이 좋아서 끈적함이 남지 않고 향이 첨가 되지 않아 오일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피부와 마찬가지로 다른 것에도 예민하지 않은 나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는게 좋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천연성분 제품이다.
화학원료가 전혀 첨가 되지 않은 자연성분 제품이고 인위적인 향도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다.
아마존 리뷰에는 교통사고 때 벨트에 쓸려 상차가 심했는데 2-3주 꾸준히 이 오일을 바르고 깨끗하게 피부가 재생 되었다는 리뷰도 있다.
아들은 콘크리트이 쓸려 상처가 났는데 이 오일을 역시 2-3주 바르고 나았다는 리뷰가 있다.
비타민 e 오일이 재생 효과가 뛰어 나가 때문인거 같았다.
그리고 대부분 흡수력이 좋아 바르자 마자 피부에 스며 들어 끈적임이 없어 진다고 만족해 하는 리뷰가 다수 있었다.
이제 오일에 톤업 크림을 바르고는 칙칙한 느낌에서 벗어나 색조 화장 없이도 나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