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침 BMW 시동 시 발생하는 물 흐르는 듯한 꾸르륵 소리나 기포 소음은 주로 냉각수 계통에 공기가 유입되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냉각수 보충이나 경고등 점등이 없었음에도 소리가 난다면, 시스템 내부의 미세한 공기 유입이나 물리적 배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1. 히터 코어 내 공기 정체
경고등이 뜰 정도로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시스템 내부에 미세하게 생성된 기포가 대시보드 안쪽 히터 코어(Heater Core)에 갇혀 있을 수 있습니다. 히터 코어는 냉각 라인 중 높은 위치에 있어 시동 시 냉각수가 순환하며 공기와 섞이는 '폭포 소리'나 '꾸르륵'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립니다.
자가 조치: 히터를 가장 높은 온도로 설정하고 주행하면 공기가 자연스럽게 보조 탱크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에어컨 응축수 배수관 막힘
겨울철에도 서리 제거를 위해 에어컨(A/C) 기능이 작동하는데, 이때 발생한 응축수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배수관에 고여 있을 때 발생합니다. 차가 움직이거나 시동 시 펌프 진동으로 인해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증상: 주로 조수석 발판 근처에서 물 소리가 들리며, 심하면 카페트가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배수관 청소로 해결 가능합니다.
3. 도어 내부 또는 차체 배수구 막힘
BMW 특정 모델(5시리즈, X시리즈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슈로, 문(Door) 내부나 사이드 스커트 쪽에 빗물이 고여 배수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겨울 아침 차가운 공기 속에서 액체의 유동 소리가 더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확인: 차 문을 흔들었을 때 내부에서 물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고, 도어 하단 배수 구멍을 이물질(먼지, 왁스 등)로부터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경고등이 없다면 즉각적인 엔진 고장 가능성은 낮으나 소리가 계속된다면 냉각수 라인의 공기 빼기(Bleeding) 작업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