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문외한이지만 간단한 정비는 자가로 하려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냉각수 부족경고가 보여, 냉각수(수돗물)를 바로 보충하고 다시 운행중 몇시간만에 다시
냉각수 부족 경고표시, 냉각수 보충하면서 에어빼기 진행후 경고 메세지가 삭제되었습니다.


냉각수 부족 경고가 뜨면 순간 급당황하게 됩니다.
고속도로 운행중이라면, 긴장도는 더욱 높아질수 있습니다.

한겨울 이다 보니, 날씨가 추워 근처 휴게소에 차량 정차후, 수돗물 혹은 증류수(약국에 판매)를 냉각수 보조탱크에 보충하면 됩니다.
다만 고속주행으로 안해, 냉각수(부동액)이 어느정도까지 식기전엔 매우 뜨거워 절대로 갭을 바로 오픈하면 안됩니다.
보조 냉각수 탱크에 손을 데어 보면, 뜨거운 열기가 확 전달되어 옵니다.

보닛(bonnet:본네트)을 열어 겨울철 외기에 빠르게 식을수 있도록 1시간 정도 기다린후
캡을 서서히 반시계 방향으로 상단에서 누르면서 천천히 반바퀴 정도만 돌려봅니다.

그러면 고온의 수증기가 누출되는 찌찌직 소리를 내면서, 스팀이 빠져 나옵니다..
다시 잠잠해지면 반바퀴를 더 돌리고 수증기를 빼면서 3~4번 반복합니다.

그러면, 영화에서 종종 접하는 고온의 수증기로 인해 냉각수 캡이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분수쇼를 구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캡이 완전히 열렸으면, min/max 냉각수 수위 표지만이 보이는 위치까지 천천히 냉각수를 보충합니다.

보충이 다되었으면 냉각수 탱크 캡을 시계방향으로 덮개를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화살표 표시가 있는 쪽까지 충분히 잠그면 끝입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하면 됩니다.

그러나 운행중 다시 냉각수 부족 경고가 표시된다면, 다른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래 4가지 정도가 있을것 같습니다.
- 냉각수를 표시된 부분까지 충분히 보충하지 않은경우
- 냉각수 게이지가 고장난 경우
- 냉각수를 채웠지만, 냉각수파이프에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
- 냉각수 보충후 냉각계통에 있는 에어를 제거하지 않은경우

다시 정차후 확인해 보았으나, 냉각수 양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레벨 게이지 고장 혹은 에어가 차있는 경우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후계소에서 바로 할수 있는 냉각수 계통의 에어빼기를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냉각수 보충때 처럼 캡을 열고,
-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를 밝지않고 스타트 버튼만 눌러줍니다. (절대 엔진시동을 걸면안됩니다.)
- 운전석의 공조기 온도를 최대로 올립니다. (28도)
- 운전석 공조기의 바람세기를 1단으로 합니다.
- 악셀을 깊숙히 10~15초간 밟아줍니다.
- 20~40초 정도 기다리면, 냉각수가 순환되면서 에어가 빠집니다.
(냉각수 보조탱크에서 상단 배출파이프에서 냉각수가 품어져 나옵니다.)

주의할점은 차량 베터리만으로 작동되기때문에, 차량의 오토 라이트, 실내 조명, 오디오등 불필요한 전기장치는 모두 오프합니다.

에어빼기가 완료되면, 냉각수 캡을 닫고, 다시 운행을 재개하면 됩니다.
게이지 센서 고장이 아니라면, 잠시후 냉각수 부족 경고 메세지가 사라지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