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슨 프로젝터와의 협업을 위해, 5.1ch 홈시어터를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도 아마존 직구로 받기엔 제품의 무게, 부피로 인한 엄청난 배송료를 감당하기 뭐해, 사운드바를 찾아보던중 아마존의 다양한 리뷰를 참조하여 낙점한 최초의 사운드바 야마하 YAS-207 입니다.

제품 스팩에 YAS-207은 세계 최초로 DTS Virtual:X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어,
어느정도의 입체적 사운드 구현이 가능할까 궁금하기도하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아바타의 헬기 전투씬에서 비교적 웅장한 3d 입체음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야마하 YAS-207의 장점으로는 외부 장치를 연결하는데 있어, 간단한 HDMI 연결만으로 TV, 노트북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에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슬림한 스피커 본체와 아담한 사이즈의 우퍼가 빗어내는 사운드는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클리어 보이스(Clear Voice)기능은 전체적인 음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레이션의 사운드를 선명하게 재생하는 편입니다.
영화, TV 뉴스, 스포츠 중계등을 시청할때, 비교적 또렷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저음을 담당하는 슬림한 서브우퍼는 무선 연결방식을 사용하여 어떤 위치라도 깔끔하게 설치가 가능한점은 최고의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tv을 연결하고 서브우퍼를 설치한 후 전원을 켜면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얼마전 개봉한 퀸의 일대기를 그린 보헤미안 렙서디를 보면서 조금은 과도하게 느껴지는 우퍼의 저음과 스피커에서 구현되는 고음의 조화가 다소는 부적합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virtual-x 라는 3d 입체음향 역시 영화의 몰입도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능이지만, 사운드 역시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음악 마니아 혹은 클레식, 팝뮤직 감상이 주목적이라면, 40만원 정도의 가격에 맞는 사운드를 구현해 낸다는 점은 아셔야 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야마하 YAS-207 사운드바는 가격대비 성능은 시중에 나와있는 어떠한 제품보다 우수한 편입니다.
영화 혹은 tv 시청에는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클라식의 고품질 사운드를 감상하길 원하신다면, 한단계 클라스가 높은 제품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