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Research Labs Arnica Gel

처음 아르니카 젤을 접하게 된건 컴퓨터 작업으로 안해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였다.

사십대에 오십견에 준하는 통증을(잘 때 돌아 눕지도 못할 만큼 극심한 ) 느끼고 병원을 다녀도 별 호전이 안되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 보던 중에 이 아르니카 젤에 대해 알게 됐다.

일단 일단 아르니카 젤을 500원 짜리 동전 크기 만큼 손바닥에 젤을 짜고 페퍼민트 오일 두세방울을 떨어뜨려서 양손으로 비벼 섞어 준다.

그 다음 아픈 부위에 살살 펴 바르면서 젤이 피부에 스며 들 때가지 충분히 마사지 하듯 발라주면 된다.

페퍼민트 때문에 시원한 청량감이 들어서 파스를 바른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소 통중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NOW Foods Peppermint Oil

나는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지 보름 정도 뒤에 부터 젤을 바르기 시작해서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발랐다.

일단은 시원해서 통증에 도움이 됐고, 그렇게 착실하거나 꾸준한 성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통증이 심했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달 정도 꾸준히 바르자 거짓말 처럼 통증이 멎었다.

언제 딱 멎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어느 순간에 확실하게 좋아 진 듯했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시 어깨가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근육통이 생기면 온 가족에게 발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