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봇 브라바 380t 물걸레 로봇청소기 제품 리뷰

아이로봇 브라바 380t 물걸레 로봇청소기 제품 리뷰

물걸레 청소기 계의 강자로 통한다. 일단 일 잘하는 이모님 한분 집에 모셔 둔 느낌 이랄까

구석구석 묵묵하게 돌아다니면서 닦고 닦는다. 기본으로 같은 자리를 두번씩 문질러 닦아서서 믿음이 간다.

일단 물통을 달고 있어 바닥 청소가 끝날 때까지 물이 마르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청소기에 비해 몸집이 작아 구석 청소가 용이하다.

처음 다 돌려 본 뒤 느낌은 전체적으로 휘휘 닦았는데 원래 집이 어지럽거나 지저분하지 않은 집이라 그런지 한번 청소로도 말끔하다 싶었다.

물론 손으로 한 것 처럼 박박 닦고 얼룩진데 싹싹 닦지는 않는다.

또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끄집어 내고 그 자리를 윤기 나게 닦지도 않는다.

그렇게 까지 닦으려면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손으로 닦아 줘야지..



그러나 일단 깔끔한 우리 엄마처럼 하루에 두번 돌리면 윤기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청소기가 열일을 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손으로 구석 청소를 해야한다.


이 청소기는 조용해서 돌려 놓으면 밧데리 방전 될 때 까지 알아서 닦아 주기 때문에 깔끔한 성격이라도 웬만큼은 만족스럽다.



그래도 단점은 다른 청소기 처럼 흡입 청소통과 걸레가 함께 된 청소기가 아니라 흡입 청소기가 따로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으려면 흡입 청소기를 돌리고 브레바를 돌리거나 사람이 수동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이 브레바를 돌리면 아주 깨끗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이 청소가 하나로 모든 청소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리고 배터리가 떨어지면 시작한 곳까지는 오지만 스스로 충전을 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물통이 약간만 더 컷으면 하는 바램이다. 거실 하나 닦고 물통 채우고 걸레 바꾸고 하자기엔 이 아이가 청소를 하는걸 마냥 지켜 봐야 한다.


그래도 청소기 돌리는 것 보다 걸레질이 훨씬 힘든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청소기다.




아이로봇 룸바로 흡입 청소를 하고 브라바로 물걸래 청소를 한다면 퍼펙트할 듯 하지만 그러면 청소가를 백만원 어치 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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